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닭고기 요리를 해보면 어떨까?

닭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비율이 높으며,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가늘고 연한 근섬유로 구성돼 있어 노인과 어린이가 먹어도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단백질원이다.

닭고기의 주요 지방산은 팔미트산, 올레산, 리놀렌산이다. 리놀렌산은 필수 지방산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필수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닭고기는 세포조직 생성과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신경전달 물질의 활동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B1, B2, 니아신 등 비타민B군 함량이 높아 체내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여러 효소의 활성을 원활하게 하며, 신진대사 촉진과 면역 강화에 효과가 있다. 닭고기에 함유된 비타민B군은 ‘뇌 건강 비타민’으로 불린다. 마늘과 파의 알리신 성분과 함께 닭고기를 섭취하면 비타민B의 체내 흡수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이 건강관리와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공개한 닭고기 요리 2가지를 소개한다.

닭퀘사딜라

이미지=농촌진흥청

멕시코 요리인 퀘사딜라를 응용한 요리로 가슴살 사이에 여러 가지 속 재료를 넣고 구운 후 마늘인삼소스를 끼얹어 낸다.

주재료닭가슴살(200g), 찰밥(80g), 견과류(아몬드, 호두, 잣 각 20g), 인삼(40g), 새송이버섯(20g), 파프리카(60g), 당근(50g), 양파(50g), 모짜렐라치즈(50g), 빵가루(100g), 밀가루(100g), 후춧가루(1/8작은술), 소금(1큰술), 청주(1큰술), 생강즙(1큰술)

마늘인삼소스 재료마늘 편(20g), 인삼 편(20g)

요리법① 인삼과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당근, 양파는 모두 채 썰어 기름 두른 팬에 볶은 후 펼쳐 식힌다.
② 닭가슴살을 얇게 편 다음 소금, 후춧가루, 청주, 생강즙으로 밑간한다.
③ ②의 닭가슴살 안쪽에 밀가루를 묻혀 찰밥과 견과류, 채 썬 재료를 넣고 재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반으로 접는다.
④ ③에 찹쌀가루나 빵가루를 묻혀 기름 두른 팬에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⑤ 팬에 마늘 편을 볶다가 기본 육수와 인삼 편을 넣고 졸인 후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여 소스를 만든다.
⑥ 그릇에 ④를 담고 소스를 끼얹어 낸다.

닭허브윙구이

이미지=농촌진흥청

허브 등 향신료로 밑간한 닭 날개를 당근과 양파와 함께 오븐에 구운 후 채 썬 대파를 곁들여 즐기는 요리다.

주재료닭 날개(6개), 인삼(1뿌리), 대파(1뿌리), 마늘(3쪽), 대추(1개), 은행(3개), 당근(50g), 양파(30g), 소금(3g), 후춧가루(1/8작은술), 혼합허브(5g), 고추기름(2큰술)

요리법① 닭 날개를 손질해 소금, 후춧가루와 혼합 향신료로 밑간한다.
② 오븐용 그릇에 고추기름을 바른 후 밑간한 닭 날개를 넣고 그 위에 당근과 양파를 얹어 200℃로 예열시킨 오븐에서 30분간 굽는다.
③ 인삼 1/2개와 대파는 곱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체에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④ 기본 육수를 반으로 졸여 농도를 맞추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여 소스를 만든다.
⑤ 그릇에 구운 닭 날개를 담은 후 그 위에 ③의 채 썬 대파와 인삼을 올린다.
⑥ ⑤에 ④의 소스를 끼얹고 대추와 마늘 편, 은행을 고명으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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