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기술 도입 기업에게 최대 3억원 바우처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AI 바우처’ 사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AI 바우처는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되며, 에너지, 농업, 의료, 환경,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AI를 활용하여 산업 전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 적용이 확대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AI는 ICT 분야를 넘어 제조·유통·서비스 등 전 분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AI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AI 도입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나 중소·벤처기업이 자체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재정적 또는 기술적으로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에 AI를 도입하여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AI 바우처 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세계 유수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강조하며, “AI 바우처를 통해 AI를 도입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맞춤형 기술을 공급하여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개발하여 출시한 중소·벤처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바우처 사업은 공모 형태로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공모는 4월 말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