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카메라 렌탈 서비스' 시작, 1인 미디어 시장 공략 나서
이마트가 11일(수)부터 카메라 렌탈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1인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 확대 추세에 발맞추어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 스타필드고양점, 신세주점 등 7개 매장에서 '소니 카메라/렌즈 렌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소니의 보급형 모델부터 판매가가 1,6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모델(소니 FE 600mm F4 GM OSS)까지 총 37종에 달하는 카메라 렌즈를 대여할 수 있게 된다. 렌탈 가격은 1일 기준 1만 원부터 12만 원 수준이다.
또한 카메라 본체뿐 아니라 각종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기간만큼 대여해 사용하고 반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1인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고객들의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렉트로마트는 카메라 렌즈, 바디 대여가 주로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객이 직접 눈으로 보고 시연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카메라 렌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향후 44개에 이르는 점포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집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남현중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공유경제의 부상으로 렌탈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1인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의 확대로 카메라 렌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이처럼 관련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카메라 렌탈 외에도 오프라인의 차별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애플 A/S 서비스 센터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렉트로마트는 현재 죽전점, 영등포점, 스타필드고양점을 포함 전국 5개 점포에서 애플 A/S 서비스센터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오는 3월 23일 은평점, 4월 27일 월배점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연내 총 센터 수를 10여 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