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슈가맨3'

'슈가맨3'의 마지막 회에 자전거 탄 풍경과 자자가 소환됐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이하 '슈가맨3') 최종회에서는 '쌍 100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쇼맨으로 재석팀에는 러블리즈의 케이와 골든차일드의 TAG·이장준, 희열팀에는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함께했다.

이날 유희열 팀의 슈가맨으로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의 주인공 자전거 탄 풍경(김형섭, 송봉주, 강인봉)이었다. 자전거 탄 풍경은 여전한 실력을 뽐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전 세대 100불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은 손예진, 조인성, 조승우 주연의 영화 '클래식' OST로 유명했고, 이에 김형섭은 이미 발표됐던 곡이지만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이 라디오를 통해 듣고 OST에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또한, 자전거 탄 풍경은 "저희가 스스로 한 건 없다"고 쑥스러워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자전거 탄 풍경은 '그렇게 너를 사랑해', '우리들의 겨울', '보물', 'Oh My Love', '영원한 사랑'으로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1996년 발표된 히트 댄스곡 '버스 안에서'의 주인공 자자가 출연했다. 메인 보컬 유영은 여전한 가창력을 뽐냈고, 조원상은 파워풀한 안무와 랩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전 세대 100불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유영은 그동안 계속된 섭외 요청에도 출연을 고심했던 이유에 대해 "무대에 서는 일이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 지 오래됐고, 내 생활이 있으니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래서 계속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작가님이 꽃다발 선물을 줬는데 꽃다발 속 메시지에 '아니야 난 괜찮아. 출연 부담 갖지 마'라고 적혀 있었다"며 제작진의 센스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재석 팀 쇼맨 케이와 골든차일드는 '버스안에서’를 2020년에 맞게 EDM 위주의 노래로 편곡했다. 케이의 안정적인 보컬 아래 골든차일드의 무대 메너가 흥겨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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