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우정공무원 350세트, 대구 DGB대구은행연수원 80세트 긴급구호품 전달

6일, 적십자봉사원들이 생활치료센터(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적십자 제공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는 6일, 천안과 대구지역의 생활치료센터에 긴급구호품 740세트를 전달했다. 또한 9일에는 대구지역의 경증환자들에게 필요한 욕실용품과 생활용품 등이 담긴 생활물품세트 2,100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6일 오전 긴급구호품은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350세트, 경산 DGB대구은행연수원 80세트가 생활치료센터에 전달되었다. 긴급구호품세트는 담요 2벌, 운동복 1벌, 일용품세트(칫솔, 수건 등 생필품)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경증환자 집단 격리생활 시설이다.
또한 적십자사는 전국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전원에게 지급할 3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세트를 준비하고 있다. 생활물품세트는 치약, 칫솔, 면도기, 샴푸 등의 욕실용품과 물티슈, 화장지, 컵 등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3월 9일(월) 대구지역 생활치료센터에 2,100여 세트가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추가로 지정되는 시설에도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와 연계하여 생활물품세트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월 29일(금)부터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 활동, 취약계층 대상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 보급 활동, 의료진과 의료기관 의료용품 및 물품지원 활동, 자가격리자 구호세트 지원 활동, 위기가정 긴급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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