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속에 국내 스타트업들이 소상공인의 생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에 나섰다. 각 산업별 스타트업들이 가격 절감 혜택 및 기부 등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 상품 등으로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나우버스킹, 매장 대기 고객의 감염 우려 줄여주는 웨이팅 서비스 무료 제공

카카오톡 기반의 웨이팅 서비스 ‘나우웨이팅’을 운영하는 나우버스킹은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극심한 큰 대구경북 지역의 매장 운영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사의 웨이팅 서비스 이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나서고 있다.

나우웨이팅은 손님이 매장 대기 시 줄을 서지 않고 웨이팅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우웨이팅의 이용료 면제는 3월 서비스 이용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스프링온워드, 원두 공동구매로 어려움 처한 카페 소상공인 위해 극복 이벤트 마련

스프링온워드는 모바일 카페 플랫폼 ‘원두(ONEDO)’를 통해 국내 커피산업 종사자 및 커피숍을 운영하는 영세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여 곳의 카페에 손소독제 나눔을 진행 중이며, 현장에서 들은 카페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여 3월 한 달간 원두 플랫폼에서 사업자를 인증하면 재료 구입 시 구매금액의 10%까지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재료비 절감을 도울 예정이다.

비바리퍼블리카, 소상공인 위한 중금리 대출에 적극 나설 계획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토스뱅크를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기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래스101, 성금 모금 등으로 소정의 지원 참여

온라인 강의 플랫폼 스타트업 클래스101은 코로나19로 경제 활동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대구 지역에 자사 강의 서비스인 '셀럽 클래스' 운영 수익금 일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셀럽 클래스는 미대오빠 김충재,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등 유명 셀럽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수업으로 해당 클래스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이외 정부 차원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19 경영피해 회복 기반 마련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약 1조7천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추경 예산 가운데 약 90%가량을 긴급자금공급, 보증지원, 매출채권보험 등 금융지원 예산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경영피해 복구 예산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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