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 연애 시작 후 냉혈남→사랑꾼 변신
박해진이 연애 시작 후 냉혈남의 면모를 벗어던진 채 ‘사랑의 신’으로 파격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박해진은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스타 M&A 전문가로 미령 숲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미령 특수구조대로 위장 취업한 강산혁 역을 맡았다. 강산혁은 자신이 묵게 된 숙소에서 공동 거실을 중심으로 반대편 주택에 사는 정영재(조보아)에게 마음의 진동을 느낀 후, 인생에서 처음으로 사랑의 맛을 알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강산혁은 점점 커지는 정영재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 했지만, 계속해서 정영재를 향해 진동하는 주파수를 주체하지 못했던 상태. 전 남자친구 차진우(허지원)를 만나러 가는 정영재에게 자존심을 던져버리고 가지 말라며 붙잡는가 하면, 우연히 호텔에서 마주친 차진우에게는 정영재를 차단하라고 단호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엄마가 자신을 버렸던, 가슴 아픈 10살 때의 기억을 떠올린 후 옆에서 위로해주는 정영재에게 더는 숨길 수 없는 진심을 고백하면서 연애 시작을 알렸다.
이와 관련 박해진이 지금까지 ‘냉혈남’의 모습과는 전혀 180도 뒤바뀐 ‘연애 1일 차’ 달달남의 면모를 선보였다. 극 중 강산혁이 행복한 표정으로 손수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장면. 평소 각 잡힌 슈트 패션을 과시하던 강산혁은 편안한 티셔츠와 면바지, 슬리퍼를 착장한 채, 에코백을 휘날리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재료 구하기에 나섰다.
이후 직접 구해온 각종 나물로 특급 요리 실력을 발휘, 자상한 남자친구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것. 연애 세포가 강산혁에게 미치는 영향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또 어떤 변화를 확인 시켜 줄지, 오늘(4일) 방송분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KBS 2TV에서 10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