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영상 예배로 전환 등 기독교계 긴급 협조 요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한국기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긴급히 요청했다.
박양우 장관은 많은 한국교회가 영상예배로 전환하는 등 정부 시책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의 중대한 고비이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당분간 종교집회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종교계의 신중한 판단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다른 종교계에서도 미사와 법회 등을 중단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밀폐되고 협소한 공간의 밀집 행사 중단·자제 및 연기, 영상예배로의 전환 등 한국교회총연합을 중심으로 한국기독교계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간곡히 요청했다.
한편, 박양우 장관은 지난 2월 27일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