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첫 재확진자 발생! 22일 퇴원한 25번째 환자, 6일 만에 다시 확진 판정
28일 오후, 국내 첫 ‘코로나19’ 재확진자가 발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19시 현재 시흥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추가 긴급 브리핑을 본인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환자는 시흥시 매화동에서 거주하는 46년생 여성으로, 지난 2월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에서 발생한 첫 번째 확진 환자이자 국내 25번째 환자인 이 환자는 중국 광둥성을 다녀온 아들 내외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25번째 환자는 확진 판정 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며, 추가 증상이 없고 PCR 검사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다. 하지만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신 신고해 검사한 결과, 오늘 17시경 확진 환자로 통보돼 다시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재발한 사례는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당사자는 퇴원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추가 동선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진 환자 발생 통보 즉시, 거주지 주변과 인근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25번째 환자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아들 내외(26번, 27번 환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