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부①] 김우빈♥신민아→박서준·수지·공유·김혜수·…'선한 영향력' 보여준 ★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며 심각 단계로 위기 경보가 상향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상황 속, 스타들이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코로나19'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18일,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나온 것이 시작이었다. 대구에서 있었던 신천지 모임이 문제였다. 그 뒤, 대구를 중심으로 해당 모임에 참석했던 확진자가 전국에 퍼져나가며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위기 경보가 상향된 상황. 이에 대구는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대구를 위해 이영애는 지난 21일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그는 "대구 경제가 위축돼 상활이 어려우신 분들이 더 힘든 처지가 된 것 같아 성금을 기탁했다"라며 "대구 시민들이 처한 역경을 잘 이겨내실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서준 역시 대구를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관 측에 따르면 박서준은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음압 병동과 이동식 음압기가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치료에 필요한 기기 등을 구입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장성규 역시 대구에 사는 지인과의 통화 내용을 밝히며 "대구 분들을 비롯한 불안에 떨고 계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5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 밖에 안재욱이 2천만원, 윤세아, 김정은이 각각 대구에 1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이시영은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1천만원을 기부, 대구 지역 한부모 여성 자영업자들의 긴급 생계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선남선녀'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커플, 김우빈과 신민아는 각각 사랑의열매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기에 이번 기부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신민아는 지난해 10월, 약 10여 년간 약 20억 원 상당을 기부한 점이 높이 평가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화상 환자, 독거노인, 탈북 여성 지원, 네팔학교 지원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우빈 역시 지난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사랑의열매에 1억 1천만원을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후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왔고,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된 것. 해당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유재석과 수지는 각각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고자 선행에 동참한 것. 특히 두 사람은 '기부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국가적인 재난, 재해 등에 늘 따뜻한 손길을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것. 마찬가지로 꾸준한 선행을 베풀고 있는 강호동 역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성금을 기부,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처럼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국민스타'인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이들의 모습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꾸준히 선굵은 기부를 해온 이병헌이 사랑의열매를 통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으며, 공유는 본명 '공지철'로 같은 곳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김종국과 김혜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보영은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사랑의열매를 통해 5천만원을 기부하며 따뜻함을 나눴다. 또한, 이승환과 차은우 등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이혜영, 박지윤 아나운서, 이승윤, 선미 등은 각각 희망브리지에 1천만원을 전달하는 온정을 베풀었다. 특히 선미는 의료진에게도 신경을 써달라는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