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고전미·클래식 스타일과 위트있는 2020 A/W 컬렉션 공개
버버리가 지난 2월 17일 런던에서 2020 가을/겨울 컬렉션이 진행됐다.
이번 컬렉션은 리카르도 티시의 4번째 컬렉션으로 최근 런던으로 돌아온 그가 간직한 개인적인 향수에서 출발했다.
그가 커리어를 시작하던 무렵 즐겨듣던 음악과 장소,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노스텔지어에서 비롯한 영감은 버버리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만의 언어와 코드로 펼쳐졌다.
또한, 버버리 브랜드의 아카이브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정립하고 실현하는 리카르도 티시는 그 어느때보다 클래식에 집중했다. 컬러 레이블은 최소한으로 보여줬으며, 버버리가 가진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의 앙상블은 런웨이에서 유연하게 펼쳐졌다.
여성 컬렉션에서는 오프 더 숄더 디자인으로 더욱 부드러워진 실루엣의 트렌치코트와 이퀘스트리안 스타일의 퀼팅 재킷, 크리스털 프린지와 링 피어싱 컷 아웃 디테일로 새로워진 이브닝 웨어를 선보인다.
다채로운 디테일과 더블 라펠이 인상적인 클래식 트렌치 코트, 재해석된 럭비셔츠, 색다른 감감과 채치가 느껴지는 체크 패치 워크가 인상적인 리카르도 티시의 시그니처 실루엣, 잉글리시핏 수트가 남성 컬렉션을 장식했다.
2020 가을/겨울 버버리(BURBERRY) 컬렉션 풀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