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엑스레이 한 장으로 폐 질환을 바로 확인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인공지능으로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폐질환 등의 비정상 소견을 거의 정확하게 검출 할 수 있는 판독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을 통해 의사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판독과 진단을 보조할 목적으로 개발된 인공지능 판독시스템인 루닛 인사이트CXR를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전국 건강증진의원 16개 지부에 일괄 도입을 완료했다.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수 초 내로 분석해 각 질환의 의심 부위와 정도를 자동으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수 초 내에 폐 결절, 폐 경화, 기흉 등을 포함한 주요 비정상 소견을 97~99%의 정확도로 검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본 시스템을 도입한 채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은 “우수한 성능의 인공지능(AI)판독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라며, “이번 인공지능 기반의 판독 보조시스템 도입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한 차원 더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