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깻잎으로 만들어볼까? 아이 간식으로도 좋은 ‘깻잎 소고기 쌈밥’, ‘깻잎 새우전’, ‘깻잎 부각’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먹는 ‘깻잎’은 다양한 생리 작용으로 ‘식탁 위의 명약’이라고도 불리는 식품이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깻잎은 칼슘, 철, 마그네슘, 인 등 미네랄과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하고, 안토시아닌 색소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소염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항산화 활성 등 다양한 효능 있다.
깻잎에 함유된 방향성 정유 성분 정유 성분(essential oil)인 페릴라케톤(perillaketone)은 돼지고기나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준다. 또한 독특한 향과 맛,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쌈 채소, 장아찌, 무침, 찌개·탕 등에 주·부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깻잎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쉽게 마르기 때문에 키친타월 등으로 감싼 후 밀봉해 냉장 보관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아이 간식으로도 좋은 다양한 깻잎 요리법을 소개했다.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깻잎 소고기 쌈밥’, ‘깻잎 새우전’, ‘깻잎 부각’ 요리법을 알아보자.
깻잎 소고기 쌈밥(3인분)
재료주재료: 다진 소고기(100g), 밥(2공기), 깻잎(24장)
부재료: 양파(⅙개), 당근(⅛개)
양념: 소금(⅓작은술), 참깨(1큰술), 참기름(2큰술), 쌈장(2큰술)
요리법1. 양파와 당근은 잘게 다진다.
2. 중간 불로 달군 팬에 다진 소고기를 넣어 3분간 볶은 뒤 손질한 채소를 넣어 2분간 더 볶는다.
3. 끓는 물(2컵)에 깻잎을 10초간 데친 뒤 찬물에 헹궈 편다.
4. 볶은 재료와 밥, 소금(⅓작은술), 참깨(1큰술), 참기름(2큰술)을 넣어 고루 섞는다.
5. 고루 섞은 밥은 동그랗게 빚는다.
6. 깻잎을 교차하여 깐 뒤에 밥을 올리고 쌈장을 조금 찍어 같이 올린다.
7. 깻잎을 포개어 마무리한다.
요리 팁- 깻잎을 한 장만 이용해도 좋다.
- 밥에 쌈장을 함께 섞어 넣어도 좋다.
- 다진 소고기를 생략하거나 돼지고기, 참치(캔), 마른 멸치를 넣어도 좋다.
- 소고기를 밥에 넣지 않고 약고추장을 만들어 따로 내어도 좋다.
- 양배추, 근대로 쌈밥을 만들어도 좋다.
깻잎 새우전(3인분)
재료주재료: 탈각 새우(15마리), 깻잎(12장)
부재료: 대파(20cm)
양념: 후춧가루(⅓작은술), 달걀(2개), 부침가루(1컵), 식용유(5큰술)
요리법1. 대파와 탈각 새우는 곱게 다진다.
2. 다진 대파, 탈각 새우, 후춧가루를 고루 섞는다.
3. 달걀을 곱게 푼다.
4. 깻잎 반쪽에 새우살을 올린 뒤 반을 접는다.
5. 부침가루를 바른 뒤 달걀 물을 입힌다.
6. 중간 불로 달궈진 팬에 식용유(5큰술)를 두른 뒤 앞뒤로 4분간 지져 마무리한다.
요리 팁- 부침가루 대신 밀가루를 사용해도 좋다.
- 오븐에 구워도 좋다.
- 다진 대파 대신 다진 마늘을 사용해도 좋다.
- 새우 대신 다진 돼지고기, 소고기, 참치(캔), 연근, 햄을 넣어도 좋다.
-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어도 좋다.
- 깻잎까지 다진 후 전으로 부쳐도 좋다.
깻잎 부각(3인분)
재료주재료: 깻잎(20장)
찹쌀풀 재료: 찹쌀(2큰술), 물(10큰술), 소금(¼작은술)
양념: 참깨(1큰술), 식용유(2컵)
요리법1. 냄비에 찹쌀풀 재료를 넣어 계속 저어가며 5분간 끓인 뒤 한 김 식힌다.
2.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3. 깻잎의 앞면에 찹쌀풀을 바른다.
4. 참깨를 그 위에 솔솔 뿌려 하루 정도 말린다.
※ 120℃로 예열된 오븐에 30분간 말려도 좋아요.
5. 170℃로 달궈진 식용유(2컵)에 1분간 튀겨 건져 마무리한다.
※ 하나씩 튀겨야 서로 붙지 않아요.
요리 팁- 참깨를 뿌리지 않아도 좋다.
- 깻잎 대신 다른 재료를 이용해도 좋다.
- 건조기를 사용해 깻잎을 말려도 좋다.
- 멸치, 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에 찹쌀풀을 만들면 맛이 더욱 좋다.
- 오징어, 당근, 감자를 채 썰어서 깻잎 튀김으로 응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