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하우스 사진제공

GS(외과)펠로우 2년차 서우진을 연기하는 안효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뛰어난 실력과 솔직한 화법의 명대사들로 시청자의 마음을 매혹시키고 있다. 
자신이 믿고 따르는 한석규에 대한 애틋함과 오랜 시간 지켜봐 온 이성경에 대한 설렘은 물론 돌담병원을 위협하는 김주헌에게는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까지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서우진 만의 솔직함을 무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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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쓰러진 김사부(한석규)를 서우진(안효섭)이 발견하고 그 사이 돌담병원을 위협하는 박민국(김주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내부 고발자로 같은 의사들에게 멸시를 당하게 했던 현준 선배의 등장으로 우진을 걱정하는 은재의 모습과 환자의 몸에서 담낭 수술 중 담관을 건드리고 은폐한 흔적을 발견한 서우진에게 박민국은 사건을 묻자고 설득하는 장면 등은 의사로서 성장하고 있는 서우진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 돌담병원 사람들 때문이잖아요"
김사부에게 건네는 서우진의 마음은 진심어린 걱정이었다. 휴식을 권하는 돌담병원의 사람들에게 한사코 괜찮다고 진료에 나서는 김사부를 본 우진은 “그 사람들 때문입니까? 선생님이 자꾸 아픈 걸 숨기는 거요! 여기 돌담병원 사람들 때문이잖아요”라며 “그래서 더 자꾸 숨기시는 거잖아요 여기 사람들이 걱정할까봐 불안해 할까봐”라며 쏘아붙이고 “그러시는 게 선생님한테도 좋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자고 이렇게 아픈걸 숨기는 선생님도 너무 촌스럽구요”라며 “진단 받으세요. 치료 받으세요”라는 말로 돌려 말하지 않는 서우진의 직설화법이지만, 그게 애틋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거야 네가 걱정되니까"
또 현준선배의 등장에 은재는 강하게 나갈 것을 제안하고 우진은 “알겠는데 왜 네가 이렇게 까지 내 일에 열을 내는거냐고” 라고 묻는다. 이에 은재는 “아 답답하네 그거야 네가 걱정되니까”라며 은연중에 감정을 드러냈고 “라고 대답하면 네가 좀 부담스럽겠냐”라고 되물었다. 이 때 우진은 “거기까진 아니고 그냥 또 며칠 밤잠은 설치겠지. 얘가 나한테 마음이 있는 건가 어떤가, 그럼 난 또 기다려야 하나 어째야 하나. 혼자 그러면서, 라고 대답하면 또 선 넘는 거냐 차은재?”라며 담담하게 읊조리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로맨스의 설렘을 선사했다. 
"진실을 감춰야 권위가 살고. 그런겁니까?"
한편 수술 중 사고를 은폐한 것을 발견한 우진에게 “괜히 들쑤셔서 사건 만들지 마”라는 심혜진(박효주)의 말에 “환자는 자기 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당연히 알 권리가 있습니다. 의사는 그걸 알려줘야 하는 게 원칙이구요”는 말로 일침을 가하고 의사의 권위가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처리하는 게 좋겠다는 박민국에 “감싸기를 해야 체면이 살고, 진실을 감춰야 권위가 살고. 그런겁니까? 말 안 듣는 나 같은 놈들은 가차 없이 쳐내면서요?”라는 말로 맞서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극중에서 안효섭은 인물에 따라 명쾌하게 대응하는 솔직한 발언으로 시청자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는 물론 애틋함부터 속 명대사를 남기며 시원한 통쾌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예고편을 통해 안효섭이 오열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낭만닥터 김사부2’는 11일(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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