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명인⑨] 박희수 회장 “맛도 영양도 월등한 와우딸기는 ‘대한민국 일등딸기’라 자부”
새콤달콤한 맛과 상큼한 향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딸기는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대표 과일이다.
특히, 요즘 제철인 딸기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 페놀 화합물 함량이 높다. 또 섬유질 등 유용 성분을 다량 함유한 딸기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딸기 중에서도 전남 담양군 봉산면 와우리의 ‘와우딸기’는 명품 딸기, 일등 딸기로 유명하다. 먹음직스러운 선홍색을 띠고, 당도는 일반 딸기보다 14% 높다. 또한, 친환경 농법 등 수십 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배되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19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 단지 선정 심사에서 봉산면 와우리의 와우딸기작목회가 국내 육성 딸기 품종의 안정적 현장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명품 딸기임을 인정받았다.
진짜 맛있는 과일 김희수 대표 “전남 담양군 봉산면 와우리 ‘와우딸기’는 딸기 주산지로 판매자들 사이에는 명품 딸기, 일등 딸기로 유명하다”라며 “와우딸기는 색과 크기가 다르고 당도는 월등히 높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와우딸기가 이런 명성을 얻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1982년 설립된 와우딸기작목회는 저온에서 꽃핀 딸기의 수정이 어렵자 원예시험장 곳곳을 돌며 꿀벌 수정이라는 해결책을 찾았다. 또 판로 확보가 어려웠지만, 198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품을 특·상·중·하로 나누고 생산자의 이름과 전화를 기록해 신뢰를 높였다.
와우딸기작목회가 최우선으로 하는 부분은 품질관리다. 이를 위해 딸기 연작을 피하고 환경 농법을 택하는 등 재배기술을 과감하게 혁신했다. 처음에는 일본의 딸기 품종인 육보를 재배하다 2013년부터 담양 육성 품종인 죽향 딸기가 보급되면서 품종 전환을 시작했다.
죽향의 장점을 잘 활용한 와우딸기작목회는 매년 딸기 시장에서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으며, 현재는 육보를 재배하던 작목회원들이 100% 품종 전환하여 죽향을 재배하고 있다.
와우딸기의 명인이라 불리는 와우딸기작목회 박희수 회장은 “와우딸기가 이런 명성을 얻는대에는 결코 쉽지 않았다며 작목회 전체 품질에 신경 쓰고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해서 연작을 금하고, 매년 객토 등을 통해 땅심을 높여 명품딸기를 생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 단지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여 전국 제일의 딸기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