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무인자율주행 인프라 기술 선보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무인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원활히 다닐 수 있도록 돕는 핵심기술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그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신호 위반, 무단 횡단과 같은 상황에 사물인터넷(IoT)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인프라 기술 전시를 통해 관련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유럽의 연구기금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2020의 오토파일럿(AUTOPILOT) 프로젝트 과제의 성과이다.
복잡한 교통상황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도심 교차로에서 자율주행차량 간 센서 성능의 한계 등으로 인해 추돌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차로에 안전정보 시스템 및 서비스를 구축하고 차량이나 보행자에 관한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차량에 알려 사고를 예방하고 협력 및 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이다.
본 프로젝트는 자동차 및 ICT 산업 분야 45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며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도로 현장에 설치하여 서비스 실용화를 목표로 하는 연구 과제이다.
ETRI 자율주행지능연구실 오현서 책임연구원은 “교차로 안전 서비스 기술은 도심 교차로와 일반도로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ITS 서비스, 자율주행 차량에 필수적인 기술로 활용이 될 것이다”고 밝혔으며, 향후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진의 강점 기술을 살려 유럽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