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씨름의 희열’ 방송 화면 캡처

KBS2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이 3라운드 조별리그전을 마무리 하며 씨름의 매력을 한껏 선보이고 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씨름의 희열'은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와 화려하고 다양한 씨름 기술, 그리고 씨름의 매력과 선수들의 운동 방식들을 다채롭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짧은 순간 결정되는 승부에 대한 매력이 씨름 경기를 보는 묘미를 더하고 있다. 그 중에서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 경기들이 있다. 

KBS2 ‘씨름의 희열’ 방송 화면 캡처

'씨름의 희열' 태백급 막내라인 노범수와 허선행은 절친이자 라이벌로 묘한 브로맨스 케미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2강에도 진출한 선수들이다. 
이들의 케미는 첫 방송부터 강렬했다. 1라운드 체급별 라이벌전에서 격돌한 두 선수는 모래판 밖에서 훈훈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한 치의 양보 없는 격렬한 승부를 펼쳤고, 결국 노범수가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서 패배한 허선행은 분한 마음에 잠시 녹화 현장을 벗어나 눈물을 흘리고 돌아오는 등 강렬한 승부욕을 발산했다. 하지만 노범수는 전혀 개의치 않고 허선행에게 장난을 치며 현실 친구다운 케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씨름의 희열'이 주는 경쟁과 우정을 함께 선사하는 장면으로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 중 하나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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