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영상] '씨름의 희열' 이변이 있던 경기...다비드 박정우 VS 터미네이터 황재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은 '태극장사 씨름대회' 3라운드 조별리그전을 치루며 명승부와 이변으로 씨름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주 3라운드 조별리그전 방송에서 가장 충격을 안겨준 이변은 '모래판의 다비드' 박정우와 '씨름 터미네이터' 황재원의 B조 맞대결. 객관적 전력에서 황재원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박정우는 철저한 분석 끝에 승리를 거두며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선수의 치열했던 맞대결 흔적은 화보로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본인보다 한 체급 위인 금강급 선수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과시하는 박정우와 실제 터미네이터라고 해도 믿어도 될 만큼 선명한 근육 라인을 자랑하는 황재원의 모습이 인상적인 경기였다.
마지막 사진에는 승리를 거두고 환호하는 박정우와 쓸쓸히 돌아서는 황재원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도 함께 담겨 눈길을 끌었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