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잡기 위한 호텔 특화 서비스…반려동물 동반한 투숙객 환영하는 호텔 6곳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liy)를 위해 일부 호텔에서는 반려동물을 동반해 호텔에서 투숙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호텔레스케이프 호텔
레스케이프 호텔은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펫 프렌들리 호텔이다. 반려견을 위한 유모차 대여서비스를 도입해 호텔 투숙고객 및 레스토랑 팔레드신 이용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반려견용 유모차 브랜드인 에어버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호텔 내에 반려견 전용유모차를 비치, 호텔 이용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또한, 호텔 펫패키지 이용고객 및 중식당 팔레드신 내 펫존 이용고객에게는 반려동물 프리미엄 식품브랜드인 ‘조공’의 간식으로 ‘한방 보양 삼계탕전’을 별도로 제공한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호텔 9층 전체가 펫 전용 플로어로 반려견이 묵을 수 있는 객실(14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호텔업계 최초로 반려견을 동반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존을 구성해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인 팔레드 신에서 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 외에도 펫패키지 2종을 상시 운영중에 있다. 펫 패키지 중 하나인 ‘비러브드 프랜즈(Beloved Friends)’ 패키지는 풍성한 반려견 웰컴키트가 특징으로 프리미엄 펫뷰티 브랜드인 플로리스클린의 모닝 스노우 드롭 샴푸와 미스트(각 300ml), 펫 전용타올 2개를 함께 제공한다. 이외에도 배변패드 및 봉투, 프리미엄 간식을 함께 제공해 펫캉스의 편의성을 더했다. 스탠다드 객실 기준 21만원대(세금별도)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다인 위드 프랜즈(Dine With Friends)’ 패키지는 앞선 혜택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텔 6층의 레스토랑 팔레드신 5만원 식사권 혹은 인룸 조식(2인권)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반려견 전용식사 1회분이 포함되어 애완전용 식사 등 특식을 반려동물에게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스탠다드 객실 기준 26만원(세금별도)부터 이용할 수 있다.
레스케이프의 전용 펫 패키지 이용시 반려견 전용 식사로 페피밀(Peppy Meal)의 애완견 전용 고메시리즈를 준비해 1,2월에는 ‘오색떡국’과 한과, 육포가 포함된 명절 한상을 제공하며 3월부터는 ‘경양식 한상 스테이크’를 준비, 스테이크와 소스, 과일과 수프를 한상에 차려내 전용 객실 내에서 먹을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펫 패키지 이용시 유상옵션으로 생일 등 이벤트데이를 위한 커스텀 풍선 장식과 반려동물 전용 고깔모자, 키슈 디저트 세팅을 신청할 수 있는 등 펫팸족을 위한 독보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디자인 브랜드인 하울팟(Howlpot)과 제휴해 객실 내 반려견 하우스와 식기, 목줄을 비치하는 등 반려견 제품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펫용품들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비스타 워커힐
비스타 워커힐에는 반려동물과 투숙할 수 있는 ‘오 마이 펫(Oh My Pet) 패키지가 있다. 해당 패키지에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 펫 컨셉룸 1박과 더 뷔페 조식이 포함되며(2인+펫1마리 기준), 펫 전용 침대 및 베개, 식탁과 식기, 펫 전용 목욕 가운과 타월이 제공된다. 또, 웰컴키트에는 반려견을 위한 장난감, 비스타 워커힐 팬던트 등이 포함된다. 단, 오 마이 펫 패키지는 무게 15킬로그램 이하의 반려동물 한 마리 기준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사료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공공 장소에서는 반려동물의 자유로운 활동이 불가해 객실까지 캐리어를 사용해 이동해야 하며 레스토랑 및 바 이용 시 동반이 제한된다. 오 마이 펫 패키지의 가격은 36만원부터로, 이용료 중 일부는 모금되어 유기견 보호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는 반려견 동반 투숙객들을 위해 ‘리프레시 유어 펫(Refresh Your Pe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오 마이 펫(Oh! My Pet) 서비스’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반려견과 함께 워커힐 힐링 숲을 산책하고, 프리스비, 노즈워크 등의 놀이로 맞춤형 펫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특급호텔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행동 교정사가 호텔에 상주하며 반려견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4~6월, 9~11월 이용 가능하다.
알로프트 호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30개 브랜드 중 하나인 알로프트 호텔은 대표적인 ‘펫 프렌들리’ 브랜드이다. 전 세계에서 150여개의 호텔을 운영중인 알로프트는 'ARF'(Animals are Fun)’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9kg 크기의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한국에 있는 두 알로프트 호텔 중 강남구 영동대로 위치한 알로프트 서울 강남만이 이 ARF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반려묘, 반려견 모두 동반 투숙이 가능하다. 알로프트 서울 강남은 반려 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프로그램(ARF:Animals are Fun)을 통하여 알로프트 서울 강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반려 동물 투숙 객실은 수가 제한적이라 동반 투숙이나 가능한 객실 체크를 원한다면 호텔로 직접 연락하여 가능 여부를 확인 하여야 한다. 선착순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당 9㎏ 이하의 반려동물 최대 2마리까지 입실할 수 있다. 청소 비용으로 1마리에 5만 5천원, 2마리에 8만 8천원이 추가되며, 전용 침대, 식기, 배변판이 객실 내 제공된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의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서울 용산은 반려견을 포함한 온 가족이 호텔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멍 프렌들리(Mong-Friendly)’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체크인 시 그랜드 머큐어 문양과 ‘아이 엠 어 호텔 게스트(I am a hotel guest)’라는 문구가 새겨진 반려견 전용 목걸이와 저자극 기능성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하이포닉’의 일회용 애견용 샴푸를 제공한다. 객실 내에는 전용 식기와 쿠션, 배변패드를 마련해준다. 반려견 한 마리 1박당 3만 3000원의 추가요금을 내야 하며, 10kg 미만의 반려견 최대 두 마리까지 동반 투숙할 수 있다. 전화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호캉스 겸 파티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펫룸다이닝 펫키지(Petroom Dining Petckage)를 오는 2월 29일까지 선보인다.
펫룸다이닝 펫키지는 발코니가 있어 반려견과 더욱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디럭스 트리플룸 1박과 함께 쉐라톤 브랜드만의 반려견 전용 어메니티 세트를 대여해준다. 예약 시 반려견 전용 침대, 음식과 물을 담을 수 있는 전용 그릇, 매트, 반려견과 객실에 함께 있음을 알릴 수 있는 도어놉을 객실에 세팅해준다.
또한, 인룸다이닝으로 콤비네이션 피자와 콜라 1개를 제공하며, 반려견에게는 피자 모양의 탐앤드폴 브랜드 펫 인형 1개를 제공한다. 사람과 반려견이 각각 쓸 수 있는 파티모자를 증정하여 파티를 즐기며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펫룸다이닝 펫키지 가격은 20만원이며 딥클리닝 비용은 10만원이다. 딥클리닝 비용은 연박 시 7박 단위로 1회만 청구된다. (세금, 봉사료 별도)
10kg 미만의 반려견 1마리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며, 호텔 내 공공장소 및 이동 시에는 반드시 매너벨트 착용 및 케이지를 사용해야한다. 또한 다른 투숙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호텔 내 레스토랑은 반려견 동반 입장이 제한된다.
라이즈 호텔
라이즈호텔은 반려동물 배스로브와 펫 아이템이 포함된 반려동물 패키지를 운영한다. 객실에 비치된 IISE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성인용 커스텀 배스로브와 이에 어울리는 반려동물 배스로브를 같이 입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라이즈호텔의 펫 프로젝트 요금은 29만원부터(세금 불포함)이며, 최대 애완동물 2마리(무게 총합 18kg)에 한해 지정된 객실에서 투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