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년 첫 번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 공연, 전시, 박물관, 도서관, 프로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무료 또는 할인 행사가 전국에서 진행된다. 지역과 일상에서 더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개선된 2020년 1월 ‘문화가 있는 날’(1.29)과 해당 주간(1.27~2.2)에는 전국에서 문화행사 1,161개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펼쳐지는 다양한 대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월 ‘문화가 있는 날’ 지도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공연 프로그램1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2020년을 여는 반가운 목소리가 전국에서 울려 퍼진다. ▲구리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소통하며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준비한 작은 음악회 ‘경기도 문화의 날 행복콘서트’(경기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 1.29 11:50)와 ▲가곡부터 뮤지컬 음악, 민요까지 다양한 곡을 대전시립합창단의 화음으로 들어보는 첫 번째 공연 ‘관저문예회관 신년음악회’(대전 관저문예회관 공연장, 1.29 19:30)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클라리넷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 ‘월간 <꾸메> 제1월호’(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 공연장, 1.29 19:30)는 전석 10,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소리꾼 고영열과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을 전하고 있는 ‘비아트리오’가 사랑을 주제로 펼치는 ‘달콤씁쓸’한 공연 ‘비아트리오의 사랑가’(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1.29 19:30)는 관람료 대신 재활용 가능한 헌 옷, 헌책을 기부하면 공연을 볼 수 있다.

강연 및 작가와의 만남영화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가는 강연,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영화를 감상하며 영화 속에 내포된 개념이나 숨은 의미에 대한 해설을 통해 작품을 더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 ‘영화 인문학 테라피’(대구 수성구립고산도서관, 1.28 14:00)가 무료로 진행된다. 1월에는 영화 ‘서칭 포 슈가맨’을 보고 이와 관련한 해설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대전의 청년협동조합 구성원을 초청해 대전 시민들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행사, ‘다(多)가치 협동조합’(대전 이응노미술관, 1.29 18:30)도 무료로 열린다. 1월에는 육지해녀협동조합 구성원들이 ‘해녀 아들의 해산물 판매 도전기’를 주제로 즐겁고 치열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협동’에 대한 가치를 되새길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영화제 기획자(프로그래머)가 매년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영화 제작 현장을 직접 알려주는 특강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에게 듣는 영화 세상 1’(울산 울주선바위도서관, 1.30 10:00~12:00)이 열린다. ▲ 14년 차 교사, 윤지영 작가가 알려주는 아이들의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 ‘초등 자존감 수업’(인천 서창도서관, 1.30 10:00~12:00)과 ▲유럽의 여러 나라를 통해 서양음악의 긴 역사를 돌아보고,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음악을 영상과 피아노 연주로 감상해보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 ‘피아노가 있는 클래식 살롱’(경기 평촌아트홀, 1.31 10:00~12:00)도 무료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영화 할인 혜택‘문화가 있는 날’ 당일(1.29)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2019년 기획사업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http://www.culture.go.kr/wday)’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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