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아닌 라임병 투병 중! 저스틴 비버가 고백한 ‘라임병’은 무엇?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투병 사실을 고백한 ‘라임병’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현지 시간), 저스틴 비버는 최근 자신의 외모에 대한 비판과 마약 투약 의혹에 반박하기 위해 라임병 투병 사실을 인스타그램에 밝혔다.
저스틴 비버가 앓고 있는 ‘라임병(Lyme disease)’은 북미지역과 유럽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감염질환으로,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해 발생한다.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린 뒤 3~32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한다.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국소 부위에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의 이동홍반이 나타나며, 수일에서 수주 뒤에는 보렐리아균이 혈액을 타고 여러 장기로 퍼져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킨다.
라임병 진단 방법으로는 혈청검사가 많이 이용되며, 발생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 후 수개월이 지나 만성형이 되면 치료하기 어려워지며, 무릎관절과 같은 큰 관절을 감염시키는 관절염 발생은 물론 기억장애, 기분장애, 수면장애, 척수근의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라임병 치료를 위해 “올바른 치료법으로 싸우고 극복하고 있다”며, 자신의 투병 과정을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