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019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1위…롯데호텔, JW메리어트호텔 2·3위
삼성물산이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최근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가 76.7점으로 전년(76.5점)에 비해 0.2점(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998년 NCSI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고객 중심 경영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만족도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미국 미시간대와 함께 국내 78개 업종의 329개 기업(대학 포함)ㆍ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1위는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이어 롯데호텔(2위), JW메리어트호텔(3위), 더플라자(4위), 인터컨티넨탈호텔(5위)이 5위 안에 올랐다.
이외에도 호텔신라(7위), 그랜드하얏트서울(8위), 웨스틴조선호텔(10위)까지 상위 10곳 중 7곳이 호텔이었다. 그밖에 대구도시철도공사(6위)와 세브란스병원(9위)이 순위에 올랐다.
특히, 롯데호텔을 비롯해 호텔 7개 업체가 순위에 올라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로 기업을 넘어 국가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조사·발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