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1월 6일인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한 추위가 찾아온다는 절기 소한이다.

24절기 중 23번째 절기인 소한(小寒)은 ‘작은 추위’라는 뜻이 있지만, 이어 찾아올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인 ‘대한(大寒)’보다 더 춥다. 일 년 중 가장 추운 소한을 빗댄 속담으로는 “대한이 소한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소한 추위는 꿔다 가라도 한다” 등이 있다.

이는 절기의 이름이 중국 황화 유역을 기준으로 지어졌기 때문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기후 차이에 따른 현상이다. 중국에서는 소한 기간을 5일씩 나눠 초후에는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고, 중후에는 까치가 집을 짓기 시작하며, 말후에는 꿩이 운다고 여겼다.

소한에 절정에 달한 추위는 입춘 즈음에야 풀어진다. 이 때문에 옛날에는 소한이 되기 전 땔감과 먹거리를 집안에 비치하는 등 혹한에 대비한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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