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숲을 닮은 너에게' 일러스트레이터 애뽈의 숲소녀와 힐링 시간을...
한적한 숲 속에 있는 한 소녀의 이야기...
일러스트레이터 애뽈 작가의 '숲을 닮은 너에게(시드앤피드)'는 그라폴리오에 연재된 작가의 160점의 작품 중 104점을 선정해 담은 책이다.
그라폴리오 누적 조회·공감수 600만을 돌파한 애뽈 작가의 그림은 함께 등장하는 숲소녀와 로돌프 강아지, 그리고 목도리 다람쥐가 책을 접하는 이들에게 동화적인 감성을 전달해준다.
글로벌 매체 '보어드판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칭하기도 했던 작가 애뽈은 "처음에는 막연히 숲을 좋아하고, 숲에서 살고 싶다는 꿈이 있어서 이 그림을 시작했어요"라고 처음 시작 동기를 밝혔다. 그리고 "숲속에서 어떤 하루를 보낼지 상상하며 그림을 그렸어요"라고 하면서 현재의 그림이 이어지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 책은 어릴 적 좋아하던 동화처럼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상상력으로 가득한 책이다. 이번 에세이는 계절별로 목차가 구분되어 있어 시간에 따른 숲과 자연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고,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다운 숲의 모습을 그림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림 에세이 '너의 숲이 되어줄게' 이후 2번째로 2년만에 출간된 '숲을 닮은 너에게'는 한적한 숲을 가본지 오래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젊은 이들에게 피톤치드향 가득한 힐링 시간을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