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리빙업계,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이 뜬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명품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어차피 소비할 것이라면 가급적 더 좋은 것을 구입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2020년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되는 프리미엄 리빙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혁신 기술 더한 프리미엄 가전, 브레빌
과거에는 세탁, 보관 등 꼭 필요한 기능에만 초점을 맞췄던 주방 가전이지만 최근 명품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며 내년에는 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술력은 물론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프리미엄 제품들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80년 전통의 역사를 지닌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Breville)은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홈카페 드림머신’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브레빌은 특유의 아이코닉한 브러쉬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기본으로 커피머신 뿐만 아니라 오븐, 그릴, 주서기 등 다양한 소형 주방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선보였던 ‘바리스타 터치 BES880’은 감각 있는 홈카페를 위한 필수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장인의 정교한 붓질로 완성되는 프리미엄 식기, 로얄코펜하겐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로 유명한 로얄코펜하겐은 장인의 핸드페인팅으로 완성되는 식기로 유명하다. 1197번의 정교한 붓질로 완성되는 대표 라인인 블루 플레인을 비롯해 블루 하프 레이스, 블루 풀 레이스 등 다양한 라인을 갖췄다.
최근에는 블루 플라워 시리즈를 재해석한 ‘블롬스트(Blomst)’ 라인의 신제품 7종을 선보였다. 각각의 개성을 담은 꽃을 한 붓 그리기 핸드 페인팅 기법을 적용해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사이즈의 접시와 볼, 머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접시들과 믹스매치해도 잘 어우러진다.
북유럽 감성담아 실용성과 모던함을 동시에 구현하는 프리미엄 가구, 프리츠한센
덴마크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Fritz Hansen)은 곡선을 살린 특유의 형태를 담은 북유럽 감성 프리미엄 가구로 손꼽힌다.
대표 시그니처 제품 중 하나인 에그(Egg)체어는 달걀을 연상시키는 둥근 형태로 몸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듯한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 2008년에는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999개 한정판 에그체어를 제작하기도 했을 정도로 상징적인 제품이다. 올해는 삼청동에 ‘하우스 오브 프리츠한센’을 오픈하며 자개, 도자기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프리츠한센 가구들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