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열일한' 아이유, 올해를 빛낸 가수-탤런트 'TOP10' 석권
가수 아이유로서도, 또, 배우 이지은으로서도 열일한 2019년이다. 그 결과, 한국 갤럽이 조사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에 이어, 올해를 빛낸 가수에서도 좋은 순위를 차지했다. 10대와 20대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돌 부문에서는 더욱 높은 성과를 기록해 의미를 더한다.
지난 17일 한국갤럽은 '2019년 올해를 빛낸 인물 - 탤런트' 부문을 발표했다. 최근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 강하늘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호텔 델루나'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사한 이지은이 7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tvN 토일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tvN이 진행한 'tvN 즐거움전 2019' 투표에서 올해 가장 즐거움을 주었던 드라마로 뽑히기도 했다.
이러한 '호텔 델루나'의 인기에는 이지은의 연기 변신이 한몫했다. 극 중 이지은은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 '장만월'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지은은 존재해 온 세월만큼이나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장만월 캐릭터 표현을 위해 철저한 대본 분석은 물론, 끝없는 연기 고민을 거듭한 결과, 자신만의 매력을 더한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이어 19일 '2019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부문이 발표된 가운데, 아이유의 이름이 상위권에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약 11.5%의 지지를 얻은 아이유는 2017년 발표한 '밤편지'가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올해 11월 발표한 미니 5집 앨범의 타이틀곡 'Blueming'과 성시경과 함께한 듀엣곡 '첫 겨울이니까' 등의 반응도 좋은 상황이다.
여기에 아이유는 지난 2015년부터 10대와 20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인 올해를 빛낸 아이돌 스타에서는 12.7%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다. 각 그룹의 멤버들 모두를 조사 대상으로 포함하는 만큼, 더욱 경쟁이 치열한 부문임에도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 특히 아이유는 해당 조사가 진행된 이후 TOP3를 벗어난 적이 단 한번도 없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자랑한다.
이처럼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더욱 높은 아이유의 인기는 앞서 공개된 올해를 빛낸 탤런트 부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시간이 흐를 수록 더욱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아이유의 향후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1월 발매한 'Blueming'으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아이유 'Blueming'은 디지털차트, 스트리밍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4주 연속 2관왕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또한, 디지털차트 3위에는 아이유와 성시경의 듀엣곡 '첫 겨울이니까'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