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한국 우수 제품과 브랜드 발굴·지원 강화! 2020년 아마존 글로벌셀링 전략 발표
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12월 11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아마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 아마존 글로벌셀링 전략 발표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Amazon Global Selling)은 아마존의 주요 사업부 중 하나로, 한국 셀러들이 아마존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약 3억 명의 전 세계 아마존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2020년 해외 진출 전략으로 ▲한국만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지원, ▲마켓플레이스 확장, ▲셀러 지원 프로그램 증대를 꼽았다.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한국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K뷰티, K패션, K푸드 등 K-카테고리별 전문 팀을 설립해 국내 셀러들이 아마존을 통해 해외 진출 및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이미 많은 창업가, 1인 기업, 스몰 컴퍼니 등이 아마존을 이용해서 해외판로를 늘리고 있다며, 독립 입점 셀러(서드파티셀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20년 전 3%를 차지했던 독립 입점 셀러들의 판매량은 현재 2018년 아마존 판매량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규모는11억 달러에서 1,160억 달러로 연평균 52%의 성장률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주 호미, 갓, 돌솥, 호랑이 담요 등 아마존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한국 전통 제품과 슈피겐, 핑크퐁, 시디즈, 카카오프렌즈 등 아마존을 통한 해외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한 국내 기업 사례도 소개됐다.
김경태 시디즈 영업총괄 상무는 “작년 5월 아마존 입점 이후 아마존 키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좋은 코칭을 받았고, 팀원들이 노력한 결과 전년 대비 400% 성장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셀러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아마존에서 판매를 먼저 시작한 후 법인을 설립했다는 민병은 ㈜빈토리오 대표는 “출시 3개월 만에 와인에어레이터 및 푸어러 부문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존의 소비자 후기 및 베스트셀러 랭킹 정보 덕분”이었다며, “아마존이 고객 응대, 배송 등을 맡아 제품 판매와 디자인에만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이 성공의 요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