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도시재생 사업을 한눈에! ‘2019 서울도시재생 주간’ 마무리
서울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도시재생 사업을 한 눈에 만날 수 있었던 ‘2019 서울도시 재생 주간’의 대장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에서 열린 ‘2019 서울도시재생주간’은 서울시 전역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의 취지와 가치를 공유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Urban Change Maker)’을 주제로 다양한 도시재생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에서는 닷새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4일, ‘2019 서울도시재생주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펼쳐진 ‘2019 서울도시 재생 주간’에는 ‘서울도시재생 대토론회’ ‘서울도시재생×교통 심포지엄’ ‘2019 집수리 심포지엄’ 등 다양한 심포지엄이 펼쳐져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주민과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2019 집수리 심포지엄’에서는 저층 주거지 주민들의 주거권 확보를 위한 집수리 지원 사업인 서울가꿈주택사업의 경과와 성과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창호, 단열공사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과 낮은 담장을 통한 골목길 재생 등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았다.
6일에는 2020년 서울특별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도시재생 콘텐츠 학교’ 비전선포식도 진행됐다. 도시재생사업 현장의 지역 역량 강화와 도시재생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서울 도시재생 콘텐츠 학교’의 2020년 의제는 총 5가지로 ‘가드닝, 돌봄, 리앤업(Re&Up 리사이클과 업사이클링의 줄임말), 에너지, 축제’가 발표되었으며, 5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각 학과장의 프로그램 소개가 함께 진행됐다.
7일과 8일에는 도시재생 인문학 강좌와 도시재생 투어가 진행됐다.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된 두 행사는 모집 3일 만에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7일 ‘인문학 강좌’에는 건축가 김진애, 방송인 홍석천, 음악감독 신대철이 ‘나의 도시재생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8일 미술사학자 이태호 명지대 교수와 함께 한 도시재생투어에서는 조선 시대 지도와 미술 작품을 통해 옛 서울을 살펴보고,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청운효자·사직동 일대를 둘러봤다.
서울특별시도시재생지원센터 김종익 센터장은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많은 관계자와 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닷새간의 ‘2019 서울도시재생’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지난 시간 동안 도시재생을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행사가 향후 도시재생 사업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