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유행 컬러 트렌드 '주홍색·민트·블루' 계열, 한국에서 인기 끌 색상은?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을 통해 고품질의 콘텐츠, 도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T기업인 셔터스톡이 ‘2020 컬러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셔터스톡은 픽셀 데이터와 이미지 다운로드 데이터를 비교해 전년 대비 2019년 한 해 가장 인기가 높아진 컬러와 전 세계 각지에서 인기 있는 컬러를 분석했다. 셔터스톡의 전 세계 190만 명의 고객들은 캠페인 및 프로젝트를 작업하는 디자이너, 마케터, 크리에이터 및 블로거를 포함해, 그들의 다운로드 내역을 통해 내년 트렌드를 예측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끌 것으로 전망한 세 가지 컬러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강렬하며 불같은 주홍색 '러시 라바(Lush Lava, #FF4500)'는 빠르게 시선을 사로잡는 따뜻한 컬러로서 기업이 자사 브랜드에 관심을 유도하도록 돕는 컬러다. 두 번째 '아쿠아 민트(Aqua Menthe, #7FFFD4)'는 청록색이 감도는 선명한 민트 컬러로 유쾌하고 현대적이며 외향적인 브랜드 개성을 전달하기에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팬텀 블루(Phantom Blue, #191970)'는 드라마틱한 밤하늘과 유사한 짙은 네이비 컬러로 전문적이고 성숙한 브랜드의 룩앤필을 전달하기에 이상적이다.
세 가지의 컬러 외에도, 보고서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가장 인기를 얻을 컬러도 발표했다.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은 ‘미디엄 스프링 그린’ 컬러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브라질은 ‘다크 오키드’ 컬러가 인기 있는 등 지역마다 다양한 컬러들이 선정됐다.
셔터스톡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루 웨이스(Lou Weiss)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하면, 2020년은 2019년 많은 사랑을 받은 에너지 넘치는 네온 컬러로부터, 더욱 세련된 방식으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우아하며 강렬한 짙은 컬러들로 컬러의 트렌드가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