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으로 최대 1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 출시됐다.

독일 오디오 전문 브랜드 젠하이저는 로우 레이턴시(저지연) 연결뿐만 아니라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 GSP370을 젠하이저 게이밍 제품군에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게이밍 헤드셋 GSP370 /사진 제공=젠하이저

젠하이저의 게이밍 헤드셋 GSP370은 낮은 전력 소비와 오래 지속하는 내장형 배터리를 통해 최대 100시간을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주일에 평균 6시간씩 헤드셋을 사용한다면, 다음 충전까지 약 4개월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GSP370은 빠른 응답이 중요한 FPS(1인칭 슈팅) 게임에 최적화됐다. 젠하이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저지연(low-latency) 무선 연결은 유선 연결과 비슷하게 비디오와 사운드 간 지연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무선 연결을 위한 소형 USB 동글을 제공하며, USB 동글은 컴퓨터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4 등의 콘솔 게임기와도 호환된다. 또한, USB 동글이 없어도 케이블로 헤드셋을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불필요한 소음을 최소화 해주는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탑재되어 팀간 최적의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 마이크 암을 들어올리면 음소거 기능이 작동되고, 이어 컵의 볼륨 휠은 게임의 오디오와 동기화되어 간단하게 조정할 수 있다.

게이밍 헤드셋 GSP370 /사진 제공=젠하이저

GSP370은 밀폐형 음향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내장된 디지털 사운드 프로세싱은 탁월한 베이스의 성능과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젠하이저의 ‘게이밍 스위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사용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서라운드 사운드 모드, 이퀄라이저, 마이크 옵션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분할된 헤드밴드는 오랜 시간 게이머가 헤드셋을 착용해도 피로하지 않도록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며 메모리 폼 이어 쿠션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헤드셋의 스마트 볼 조인트 힌지는 자동으로 사용자의 얼굴형에 맞게 이어 컵의 각도를 조절해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젠하이저의 무선 게이밍 헤드셋 GSP370의 가격은 24만9000원이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젠하이저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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