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AI 활용한 쇼핑 시즌 매출 전망…전년보다 4% 증가↑
IBM이 AI를 활용한 분석 결과, 추수감사절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크리스마스로 이어진 올해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 결과는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가 예측한 4% 증가와 동일해 눈길을 끈다. 전미소매협회는 이 결과를 위해 지난 10월 미국 소비자 7,782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인구 데이터와 25개 이상의 소매 업종에서 다양한 요인을 AI가 분석하여 도출해낸 이 전망 보고서는 올해 쇼핑 시즌의 판매 활동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임을 예측하고 있다.
이 전망에 따르면 12월 소매상들의 매출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는 초기에 급격하게 증가하던 그동안의 추세에서 벗어나 시즌 마지막인 연말에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연말 가처분소득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IBM은 AI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장난감 매출이 지난해보다 15.17% 증가해 상품들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전체 온라인 판매는 11.36% 늘어나고, 외식업은 8.46%, 스포츠 및 여가 5.55%, 생활용품은 3.87% 증가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아동 의류 부문은 매출이 전년보다 14.94% 감소하고, 가전기기(2.24%)와 의류(1.24%)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IBM은 이번 전망 보고서 외에도 쇼핑 시즌을 맞아 마케터, 소매상, 공급망 관리자 등 기업을 위한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