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소비자 성향 맞추는 ‘니치 마켓’ 제품이 뜬다
소비자 니즈가 더욱 세분화되는 흐름 속에서 뷰티업계는 타깃을 보다 세분화해 초 니치 마켓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연령대는 물론 소비자 피부 고민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하고 섬세해진 소비자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발달 과정에 알맞은 제품을 영유아와 키즈로 나누어 선보이는 브랜드부터 얼굴이 아닌 바디 피부 케어에 집중하거나 데오드란트와 향수 카테고리 사이를 파고들어 사람의 체취를 스타일링하는 콘셉트의 브랜드 등이 주목 받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피부 맞춤형 튼튼 비책
궁중비책은 활동량이 많아지는 세 살 이후의 아이들을 위해 키즈 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나이대의 아이들은 영유아 때와는 달리 외부 활동이 늘어남으로 인해 땀과 노폐물 분비가 늘어나 빠른 수분 증발로 피부가 쉽게 거칠어진다. 때문에 전용 제품을 사용해 피부 성장에 알맞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궁중비책의 키즈 케어 대표 제품인 ‘밸런싱 로션’과 ‘밸런싱 크림’은 진정 및 보습 기능으로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스킨케어 제품이다. 자연 유래 보습 성분인 ‘오지탕(五枝湯, Oji Relief Complex)’ 피부 온도 및 장벽을 케어해주고 곡류, 버섯 등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 성분이 피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피부재생을 돕는다.
알러지 유발 의심 성분을 배제한 알러젠 프리향을 적용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인해 신뢰도가 높은 독일의 더마테스트(Dermatest)를 거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매일 샤워 후 적당량을 피부에 도포해 사용하면 된다.
얼굴이 아닌 몸 피부에 집중하다
얼굴은 피부 상태 및 고민별 제품이 다양하지만 바디제품은 그에 비해 맞춤형 제품이 적어 선택의 폭이 좁다. 이에 러브바드는 다양한 사람들의 몸 피부에 대한 고민에 주목했다. 출산을 경험한 후 살이 트거나 변색되는 것이나 등드름 등 몸 피부 대한 고민을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러브바드 ‘카밍 릴리프 바디 에센스’는 바디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사용하는 에센스로 피부 기본기를 튼튼하게 다져준다. 민감하고 트러블이 올라오는 몸 피부를 위해 샤워 후 즉각적인 영양과 수분공급을 돕는 가벼운 제형의 제품이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지치고 거칠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생기 에너지를 부여한다. 워터리한 젤 타입이며 티트리 추출물을 함유한 보습성분이 수분장벽을 강화해준다.
매력적인 살냄새를 스타일링하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라도어는 데오드란트와 향수로 나뉘어 있던 기존 시장의 카테고리 사이를 겨냥했다. 인위적인 향이 아닌 사람의 체취를 스타일링하는 콘셉트 하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프라도어 ‘디스이즈하우유필인사이드 바디 오드뚜왈렛’은 달콤 쌉싸름한 매력의 몽환적인 향으로 신경 쓰이는 체취를 간편하게 케어할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향이 오래 지속되도록 한다.
체취 케어 성분인 HPBCD(Hydroxypropyl-beta-cyclodextrin)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천연 향료를 기반으로 전문 조향사들이 섬세하게 담아낸 니치 바디향수다. 겉모습에 치중한 향이 아닌 본연의 살냄새를 더욱 매력적으로 스타일링 한다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