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합작사 티에스아이 시트(TSI Seats), 에어버스 구매 고객용 카탈로그에 포함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과 터키테크닉, 아산 한일과의 합작 회사인 티에스아이 에비에이션 시트(TSI Aviation Seats)가 에어버스의 구매자 맞춤용(BFE, Buyer Furnished Equipment) 카탈로그에 포함, 항공기 좌석 옵션으로 에어버스의 고객 항공사에 소개된다.
이번 BFE 카탈로그 협약은 2015년부터 시작된 티에스아이 시트와 에어버스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에어버스의 BFE 카탈로그에는 티에스아이 시트의 이코노미 좌석 모델 스카이소파(Skysofa)와 에피안카(Epianka)가 에어버스의 A350 XWB, A330, A320 모델의 좌석 옵션으로 제공된다. 엘레사 에스(Elesa S) 모델은 미래 상품 섹션에 소개되며, 티에스아이 시트의 첫 비즈니스 클래스 모델인 로얄럭스(Royalux)는 인증 절차가 끝나는 대로 카탈로그에 실릴 예정이다.
티에스아이 시트의 스카이소파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광폭동체용으로 제작되었으며, 2015년 9월부터 에어버스에 제공되고 있다. 2018년에는 에피안카 좌석이 협폭동체 A321neo 등에 장착, 2019년 3분기부터는 광폭동체 A350 를 위해 주문이 들어갔다. 또한 에피안카 좌석은 올 7월에 B787 드림라이너에도 설치된바 있다.
일케르 아이즈(M. İlker Aycı) 터키항공 회장은 “터키항공은 다양한 지원을 위해 아산 한일과 보다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티에스아이 시트를 통해 터키 민간 항공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항공기 좌석과 부품의 디자인, 제조, 수정 및 상품화를 위해 설립된 티에스아이 시트가 드디어 에어버스의 BFE 카탈로그에 실리게 됐다”며, “터키항공은 아름다운 협력의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며, 터키 최초와 유일한 항공기 좌석 제조사로서 티에스아이 시트의 목표는 2023년까지 세계 5대 항공기 좌석 제조사가 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그 목표를 이루는 것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에어버스와의 협약이 또 다른 협약의 전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버스와 협약을 맺은 티에스아이 시트(TSI Seats)는 터키의 유일한 항공기 좌석 제조사로, 한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한일 서연이화와 터키 회사 키바 홀딩(Kibar Holding)의 조인트 벤처인 아산 한일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티에스아이 시트는 현재 가볍고 혁신적인, 가격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항공기 좌석을 제조하고 있으며, 특히 사용하는 연료량에 직접 영향을 주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