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세계서 가장 비싼 거리 1위…2위 '뉴욕', 9위 '명동'
홍콩의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거리 1위에 꼽혔다.
부동산정보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올해 68개국 448개 지역의 전 세계 주요 거리를 조사한 결과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임대료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위를 차지한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올해 임대료는 연평균 제곱피트당 2745달러(약 321만 원)에 달했다. 코즈웨이베이는 대형 쇼핑센터와 백화점을 비롯해 그레이트 조지 스트리트, 패션 워크 등은 인파로 붐비는 번화가다. 그러나 최근 홍콩 대규모 시위로 이 거리에서 관광객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어 뉴욕 맨해튼 5번가가 연평균 제곱피트당 2250달러로 2위를, 런던 뉴 본드 스트리트는 3위를 기록했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1478달러)와 밀라노의 비아 몬테 나폴레오네 지역(1447달러)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일보의 도쿄 긴자(1251달러),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피트스트리트몰(1076달러), 스위스 취리히 반호프슈트라세(866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명동은 연평균 제곱피트당 임대료는 862달러(약 101만 원)로 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