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 합병 추진한다…네이버-소프트뱅크 공동 출자
닛케이 등 보도에 홈페이지에 입장 발표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야후재팬과의 합병 추진 보도에 대해 "이러한 합병 등을 포함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기회에 대해 계속 검토하고 있다"라고 14일 밝혔다.
라인은 이날 오전 8시 공식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닛케이와 다른 여러 매체가 보도한 라인과 야후재팬의 운영사인 Z홀딩스와의 합병은 라인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면서도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은 지난 13일 밤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합작사를 설립해 일본 라인과 야후재팬을 합병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를 설립한 다음, 이 합작사로 야후재팬의 운영사인 Z홀딩스와 라인을 모두 흡수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라인은 또 "이번 보도 내용에 관해 어떤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공개해야 할 사실이 있을 경우 공개를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