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영업익 2230억원…전년비 9% 증가

"건설 사업 부문 원가율 개선,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 효과"

대림산업은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635억원, 영업익 22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했지만 건설 사업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익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1조58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별도기준 원가율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개선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2% 포인트 오른 84.4%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세전이익은 여천NCC 지분법 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2269억원, 당기순이익은 5% 감소한 1783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98%, 순차입금은 1060억원으로 건설업종 중 높은 수준의 재무건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건설사중 최고 수준인 AA-급의 국내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