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10번째 오픈하는 국가다.

세포라 파르나스몰점.

세포라가 23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서 스토어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24일 국내 첫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 공개를 앞두고 세포라 코리아 김동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기자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세포라 파르나스몰점 내부 모습 /사진=세포라 코리아

김 대표는 "세포라 코리아는 1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출범했으며 자신이 1호 직원으로 입사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 세계 매출이 높은 매장 100개를 뽑아서 세포라 100이라고 하는데 그 안에 들고 싶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김동주 세포라 코리아 대표이사가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1970년 시작한 세포라는 뷰티 리테일러 기업으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33개국에서 3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세포라는 세심하게 선별된 화장품과 고객이 자유롭게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 온·오프라인 연계 채널 등이 특징이다.

세포라 콜렉션에는 다양한 컬러의 색조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1호 세포라 파르나스몰점은 백화점 화장품 코너처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다. 세포라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독점 브랜드도 눈에 띈다. 해외 독점 브랜드는 타르트, 후다 뷰티,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 조이바, 스매쉬박스 등 30여개며, 국내 독점 브랜드는 활명, 탬버린즈, 어뮤즈 등이다.

김 대표는 "추후 국내 독점 브랜드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며 "3개월에 한 번씩 독점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 독점 브랜드 '활명' 코너.

매장 내 체험을 중시하는 세포라는 매장 내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방문 고객들은 피부 상태를 진단해주는 서비스 ‘스킨크레더블’과 15분 무료 화장 서비스 ‘뷰티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세포라 최초로 선보이는 다이슨 헤어스타일링 바에서는 헤어 스타일링 방법을 알려주며, 다양한 종류의 프레스티지와 니치 향수를 시향해 볼 수 있다.

해외 독점 브랜드 '스매쉬박스'와 국내 독점 브랜드 '어뮤즈' 코너.

메종 마르지엘라, 아틀리에 코롱, 로에베, 부쉐론, 반 클리프 아펠 등의 향수 섹션.

세포라 한정 키엘 미니 사이즈 화장품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무역센터 출입구 쪽의 세포라 광고.

한편 세포라는 파르나스몰점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호점 명동 롯데영플라자점, 3호점 신촌 현대유플렉스점을 개장한다.  내년까지 7개 매장, 2022년까지 14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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