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29.1%,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OK'…어려운 취업준비 항목은?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기업'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취업만 되면 어디든 가겠다'는 응답이 29.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공기업' 20.0%, '외국계기업' 11.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중견기업' 11.1%, '중소기업' 9.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좋다는 응답은 고졸 이하 학력에서 46.0%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취준생 대부분은 취업준비 과정에서 난항을 겪는 준비항목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조사 결과 취업준비생의 94.5%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난감하게 느껴지는 취준항목이 있다'고 답했다.
난감하게 느끼는 취업준비 항목으로는 '면접에서의 자기소개'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소서 도입문장' 36.5%, '영어 등 어학점수, 외국어 능력 개발' 35.4%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직무 적합성·역량 개발' 24.1%, '인적성 검사' 21.7%, '기업 정보분석' 15.0%, '면접 복장, 메이크업 등 외형' 13.9%, '기업 입사지원서의 선택항목 작성' 12.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들 항목을 준비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대표적인 이유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다'는 응답이 53.4%를 차지했다. 또 '아무리 준비해도 내가 경쟁력이 없을 것 같다는 자괴감 때문에' 47.7%, '어느 정도까지 준비하면 좋을지 기준이 없어서' 29.5%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이미 늦었다 싶어서,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항목이 아니라서' 23.7%, '이것만으로 될까라는 불안감 때문에' 22.7%, '정보가 너무 없어서' 21.2% 등으로 취업준비를 난감하게 느낀다는 응답이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