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취업 시장에 대해 대학생 46.1%는 '작년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작년과 비슷하다' 30.6%, '잘 모르겠다' 20.6%, '작년보다 좋다' 2.5%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곳은 '대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2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사 등 공기업' 19.8%, '중견기업' 12.7%, '정부(공무원)' 10.9%, '외국계 기업' 7.7%, '중소기업' 6.8%, '금융기관' 4.8% 순이었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취업 선호도 1순위는 '공기업'이었으며, '대기업'은 그다음이었다. 이에 대해 한국경제연구원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대기업이 높은 연봉에 워라밸도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실제 취업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이 17.3%의 응답을 받아 1순위에 올랐다. 이어서 '중견기업' 15.4%, '공사 등 공기업' 15.0%, '대기업' 14.8%, '정부' 9.5%, '외국계 기업' 4.8%, '금융기관' 4.1%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3,487만원으로 지난해 3,371만원에 비해 116만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은 3,586만원, 여학생은 3,427만원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159만원이 더 많았다.

기업별 희망하는 연봉 수준을 살펴보면 '대기업' 취업 희망자가 3,808만원, '금융기관' 3,738원, '외국계 기업' 3,646원, '공기업' 3,374원, '중견기업' 3,203원, '중소기'업 3,074원 순으로 높았다. 대기업 취업 희망자가 중소기업보다 734만원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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