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휴가, 홍콩 5성급 호텔에서 10만원대로 즐기는 호캉스
멋진 경치의 도시를 발 아래 두고 차가운 물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루프톱 풀, 다채로운 무료 서비스와 로컬 투어, 수준 높은 예술품의 향연까지. 흥미롭고 다양한 도시의 매력을 그대로 담은 호텔은 도심 속의 힐링, 호캉스를 즐기기에 최적의 선택이다.
홍콩에서 호캉스를 완벽하게 만들어줄 10만원대로 누릴 수 소 있는 5성급 호텔들을 소개한다.
침사추이의 쉼터, 카오룽 공원(일명 구룡 공원)을 마주하는 부티크 호텔, 더 미라(The Mira) 홍콩 호텔은 홍콩의 호텔들 중 처음으로 ‘A Member of Design Hotels’로 선정된 이력에 걸맞게 객실 내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의 대표작인 에그 체어와 보스 스피커 등으로 강조한 현대적인 디자인에 최신 테크놀로지 기술이 더해진 호텔이다.
메리어트(Marriott) 인터내셔널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boy)가 적용되어 포인트 적립 또는 기존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영화 ‘도둑들’의 엔딩 신으로 유명해진 하버 그랜드(Harbour Grand) 구룡 호텔의 21층 야외수영장에서 파노라믹 도심과 항구의 뷰를 마주하며 수영 또는 휴식을 즐겨보자.
페닌슐라와 함께 홍콩 애프터눈 티 베스트로 손꼽히는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바로 마주하고 있으며 근처 쇼핑몰 하버시티와 높은 빌딩 숲 사이에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구룡공원 등이 있다.
2018년 오픈, 최근 하얏트 패밀리로 조인한 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Hyatt Centric Victoria Harbour / 구 호텔 VIC) 호텔은 홍콩 섬을 가로지르는 트램 노선의 종점에 위치하여 로컬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23층의 인피니티 풀, 호텔 곳곳의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과 더불어 호텔 주변에 위치한 홍콩 로컬들이 사랑하는 노포 및 식당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별도로 제작, 배포하고 있다.
빅토리아 하버뷰가 한 눈에 들어오는 홍콩 마르코 폴로(Marco Polo) 호텔은 영국 식민지 시기인 1969년 오픈, 중국과 영국의 문화가 뒤섞인 홍콩 그 자체를 보여준다. 영국계 백화점으로 홍콩 최대 규모의 편집 숍, 레인크로포드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으며 매일 밤 8시, 펼쳐지는 빛과 물 그리고 음악의 축제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홍콩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루프톱 수영장을 만날 수 있는 더 랭함 홍콩(The Langham Hong Kong) 호텔은 눈부신 샹들리에와 천장화, 대리석 바닥 그리고 로비, 라운지, 레스토랑까지 빼곡하게 진열된 1700여 점의 미술품들로 클래식한 호텔의 정점을 찍는다.
호텔의 멋에 맛까지 더한 미슐랭 쓰리 스타 광둥식 레스토랑 탕코트(T’ang Court)에는 전세계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