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인 돼지고기 공급 부족 사태가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시중에 일시적인 돼지고기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이동 중지 해제 직후인 지난 28일 12시부터 돼지 도축 및 출하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국 71개 도축장의 70%인 50여 개 도축장은 주말인 28일(토) 개장해 오후부터 29일(일)까지 작업을 진행해 약 11만 3천여 마리의 돼지가 도축, 출하되었다.

30일 전국 70개 도축장에서 도축 예정인 돼지는 78천여마리이며, 금주부터는 돼지의 도축 및 출하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돼지고기는 도축단계에서 철저한 검사를 거쳐 안전한 돼지고기만 시중에 유통된다”고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우리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소비해줄 것”과 “국내 생산과 재고 등을 고려한 국내 돼지고기 공급 여력이 충분한 만큼, 지자체와 농협, 생산자단체, 유통업계에도 돼지고기의 수급과 가격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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