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열일부부' 누구?…이선균♥전혜진부터 이동건♥조윤희까지, '쉴 틈 없는 행보'
최근 각자의 자리에서 관록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 부부들이 눈에 띈다. 올 하반기 새 드라마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이동건♥조윤희부터, 서로를 버팀목 삼아 연기 시너지를 만들어낸 이선균♥전혜진, 이상우♥김소연. 그뿐만 아니라 연기와 노래, 각자의 영역에서 '역대급'을 경신하고 있는 조정석♥거미까지, 스타 부부들의 열일 행보를 알아보자.
◆'주말극이 맺어준 부부' 이동건♥조윤희, 주말극 경쟁자 된다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다 진짜 부부가 된 이동건(39)♥조윤희(37). 이번엔 두 사람은 주말극 경쟁자로 만나게 됐다.
이동건은 오는 10월 13일(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일요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에서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변신하는 '이태준' 역을 맡았다. 태준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사기전략가로 다시 태어나는 인물. 이동건은 지난 7월 종영한 '단, 하나의 사랑'에서 부드러운 매력의 '지강우' 역을 연기했다면, '레버리지'에서는 냉철한 카리스마와 예리한 포스로 안방극장을 압도할 예정이다.
조윤희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후 결 2년 만에 드라마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그가 출연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확행'을 찾아가는 드라마로, 극 중 조윤희는 전직 아나운서이자 현직 재벌가 사모님 '김설아'로 분한다. 전작에서는 수수한 매력을 뽐냈던 조윤희는 '사풀인풀'에선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 25일 조윤희가 10개월간 활약했던 KBS 2TV '해피투게더4' MC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같은 날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오는 28일 녹화를 끝으로 조윤희가 '해투4'에서 하차하는 게 맞다"며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본인도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윤희가 출연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오는 28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되며, 이동건 주연의 TV CHOSUN 일요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오는 10월 13일 밤 9시 30분 방영 예정이다.
◆이상우♥김소연, "서로 의견 나누고 조언해주면서 작품 준비"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이 맺어준 이상우(39)♥김소연(39)도 올 한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소연이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열연하는 동안 이상우 역시 MBC 토요드라마 '황금정원'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것.
김소연은 극 중 고학력, 고스펙, 고소독의 알파걸이지만 엄마 박선자(김해숙) 앞에서만큼은 무장해제가 되는 둘째 딸 '강미리' 역으로 주말극 시청자를 매료했다. 이상우는 '황금정원'에서 뛰어난 피지컬과 유머 감각을 가진 형사 '차필승' 역을 맡아 한지혜와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동료 배우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7월 19일 '황금정원' 제작발표회에서 이상우는 "동시간대는 아니지만, 김소연의 드라마와 시간이 살짝 겹친다"며 "서로 대본 연습을 도와주고 있다. 서로서로 의견 나누고 조언해주면서 두 작품 다 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소연 주연의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지난 22일 종영했으며, 이상우가 출연하는 MBC 토요드라마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조정석♥거미, 각자의 자리에서 '특급 행보ing'
조정석(39)♥거미(38) 부부는 각자의 자리에서 베테랑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정석은 SBS 드라마 '녹두꽃'을 통해 10%대 시청률을 기록했고,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엑시트'에서는 9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보증 수표'임을 입증했다.
거미는 방송과 공연을 넘나들며 대중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그는 올 한해 '혼자'를 발매했고,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귀호강'을 담당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XtvN 예능 프로그램 '노래에 반하다'에서 심사위원이자 하트메이커로 출연 중이며, 최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은 연일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거미는 지난 5월 청주를 시작으로 총 11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This is Gummy'를 열었다. 이 공연은 관객 평점 평균 9.8을 기록하며 콘서트계의 새 역사를 썼다.
◆스크린↔브라운관 오가는 이선균♥전혜진 부부!
'명품 배우' 부부 이선균(44)♥전혜진(43) 역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올 3월 개봉한 영화 '악질경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그는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으로 스크린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최근 영화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 촬영을 마쳤으며, 26일(오늘) tvN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 올 하반기 JTBC 드라마 '검사내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전혜진은 영화 '뺑반', '비스트'에 이어 '백두산'까지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는 임수정, 이다희와 함께 제대로된 걸크러시를 발산하며 '워너비 셀럽'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