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앤컨, 최고 수준의 음질 구현한 포터블 플레이어 '에이앤울티마 SP2000' 출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Astell&Kern)이 자사의 최상위 라인인 에이앤울티마의 세 번째 모델 '에이앤울티마 SP2000(A&ultima SP2000, 이하 SP2000)'를 국내 출시했다.
SP2000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현존 최고 수준의 오디오 DAC 칩셋인 AKM의 AK4499EQ DAC을 듀얼로 장착하고, 자체적으로 새롭게 개발한 오디오 회로를 적용해 기존 휴대용 하이파이 플레이어의 한계를 넘어선 음질을 구현하는 등 역대 최강의 스펙을 자랑한다.
특히 스위치 모드로 작동하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언밸런스드(Unbalanced) 출력과 밸런스드(Balanced) 출력을 별도로 분리해 더욱 향상된 오디오 출력 성능을 제공한다(언밸런스드 기준 3Vrms, 밸런스드 기준 6Vrms). 또한, 초고해상도 음원인 32bit/768kHz, DSD512 포맷까지 네이티브 재생을 지원한다. 일반적인 MP3 음원이 10MB, CD 수준 음원이 1곡당 약 50MB인데 비해 DSD512 포맷 음원은 곡당 데이터가 약 1GB에 이르는 정보를 담고 있는 초고음질 음원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구릿빛 바디에 크라운 패턴의 휠을 매칭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바디 소재는 내구성과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 최고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스테인레스 스틸과 구리를 사용했다.
이 밖에도 Octa-Core 프로세서, 512GB의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으며 음악 스트리밍 시장 확대에 발맞춰 입체 방식 안테나로 설계된 Wi-Fi 듀얼 밴드를 적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강화했다. 아스텔앤컨은 SP2000을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미국, 영국, 호주, 독일 등 전세계 42개국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 공식 출시 가격은 428만원이다.
아스텔앤컨은 2012년 세계 최초로 하이엔드 휴대용 오디오 시장을 개척한 하이파이 전문 글로벌 브랜드로 '2018 CES 최고 혁신상 및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어워드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실험적 모델 칸 큐브(KANN CUBE)로 '2019 록키 마운틴 오디오 페스타'에서 모바일 플레이어 부문 기자단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