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관광 워크숍 2019’ 성료, “방문객 수 증가는 물론 여행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
크로아티아 관광청과 슬로베니아 관광청이 지난 9월 17일 서울의 플라자 호텔에서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관광 워크숍 2019’을 개최했다. 70개 국내 여행사 및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여행지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고, 참가자들의 많은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를 비롯해, 두 나라 관광청 임원과 지역 관광국 대표들이 참가했으며, 터키항공과 허츠 렌트카가 각각 특별 협력사와 협찬사로 참석했다. 특히, 오는 10월에 사무실 개설을 계획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한국사무소 초대 소장 조란 호르바트 씨가 여행사들에게 공식적으로 소개되었다.
행사의 첫 환영 인사를 맡은 다미르 쿠센(Damir Kušen)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는 “지난 해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전체 인원은 약 1800만명 정도로, 크로아티아 인구의 4배 정도가 방문했습니다. 이는 관광이 크로아티아에서 얼마나 중요한 산업인가를 알 수 있는 수치입니다”라고 말했으며, “가장 기쁜 것은 오는 10월 크로아티아 관광청이 마침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50만명 정도가 되는데 앞으로 크로아티아를 한국에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조란 호르바트(Zoran Horvat) 크로아티아 관광청 한국 소장은 환영 인사에서 “그동안 크로아티아에 보내준 한국 여행사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지난 30년간 한국 기업에서 근무하며 크로아티아와 한국의 비즈니스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맡게 된 업무를 통해 크로아티아 관광을 홍보하고 마케팅 하면서, 방문객 수 증가는 물론 여행의 질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슬로베니아 관광청의 카르멘 노발리치(Karmen Novarlič) 국장은 "지난 몇 년간 한국 여행사 여러분들이 보여준 성과에 감사드립니다. 슬로베니아를 방문하는 한국인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체류일도 늘어난 것이 고무적입니다. 슬로베니아는 세계 최초의 녹색 국가로, 규모는 작지만 개성 있고 건강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슬로베니아는 오는 2021년 유럽 미식가 여행지라는 귀중한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앞으로도 여행사 및 언론인 여러분들의 성원과 협력을 기대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금년 워크숍에서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관광청은 새로운 여행지와 테마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크로아티아 관광청은 내륙과 산간 지역을 비롯한 신규 지역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슬로베니아는 ‘슬로베니아를 경험하는 나만의 방식’이라는 주제로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활동과 스포츠, 문화, 음식과 와인, 천연 스파, 양봉 관광 등 새로운 분야를 소개했다.
특별 협력사로 참여한 터키 항공은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를 연결하는 운항 서비스와 기내 및 상용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터키 항공은 이스탄불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두브로브니크와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로 가는 항공기를 주 14회씩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현지 업체와 여행사가 1:1로 만날 수 있는 자유 상담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두 나라의 현지 관계자들은 다양한 한글 자료를 준비해서 여행사들에게 자기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는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를 직접 여행할 수 있는 터키 항공이 제공하는 항공권과 현지 투어, 허츠 렌터카 이용권이 제공되는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