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복고 바람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레트로 무드를 담은 캐주얼 브랜드의 화보와 룩북을 통해 올가을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자.

TBJ

사진 제공=TBJ


사진 제공=TBJ

베이직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TBJ가 공개한 2019 F/W 시즌 화보는 뉴트로 감성이 듬뿍 담겼다. 이번 F/W 시즌 화보는 TBJ의 브랜드 전속 모델인 라이관린, 유선호, 81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크리에이터 오늘의하늘이 ‘PLAYER’라는 콘셉트 아래, 1990년대의 뉴트로 무드를 요즘의 유스 컬쳐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관린과 유선호, 오늘의 하늘은 화보 속에서 스타일링부터 소품까지 완벽하게 90년대 바이브로 통일해 뉴트로 패션을 완성했다. 메인 화보 컷에서 셋은 TBJ의 이번 시즌 주력 아이템인 플리스점퍼 일명 ‘TBJ 뽀글이점퍼’를 걸치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선보이며 편안함과 포근함이 감도는 분위기를 그려냈다.

라이관린과 유선호는 둘이 함께한 화보 컷에서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간절기 아이템 ‘데님트러커 자켓’과 다가올 겨울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블루종 점퍼’를 입고 소년미와 남성미를 넘나드는 매력을 발산했다.

로라로라

사진 제공=로라로라

사진 제공=로라로라

바이와이제이의 영 캐주얼 '로라로라'가 2019년 가을 ‘노 뮤직, 노 바이브 - 로라로라 레코즈(NO MUSIC, NO VIBE - ROLAROLA RECORDS’ 컬렉션을 선보였다.

미성숙하고 불안하지만, 개성 넘치고 쿨 한 8/90년대 청춘들의 감성을 표현한 영화 '엠파이어 레코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 된 컬렉션으로 레트로 무드와 로라로라의 감성이 만나 새로운 뉴트로 룩을 제안했다.

함께 공개된 광고 캠페인 속 로라 걸들은 할머니의 옷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듯한 빈티지 스웨터, 걸리시한 사립학교 학생의 프레피 룩을 연상케 하는 트위드 재킷과 스웻셔츠 등 편안하면서도 레트로한 무드의 아이템들을 키치 하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로라로라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테이트

사진 제공=테이트


사진 제공=테이트

캐주얼 브랜드 ‘테이트’가 아티스트 조기석과 함께한 2019년 가을 겨울 캠페인 비주얼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 비주얼은 영국에 위치한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 內 공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현대 미술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공간 속에서 두 남녀의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아티스틱한 감성을 담아 표현했다.

2018년 봄-여름 시즌부터 테이트의 캠페인 비주얼을 디렉팅한 아티스트 조기석이 이번에도 테이트의 비주얼을 디렉팅했다. 테이트 브리튼 갤러리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예술작품을 연상케 하는 세트 및 소품을 특별히 제작하여 캠페인 비주얼의 특별함을 더했다.

프롬스 런던

사진 제공=프롬스 런던

사진 제공=프롬스 런던

‘테이트’의 새로운 라인 ‘프롬스 런던’은 룩북을 공개했다. 프롬스(Proms)란 ‘Promenade(산책)+Concerts(콘서트)’ 합성어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영국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는 음악 축제의 의미가 있다. 자유로운 페스티벌 문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워크웨어 아이템을 전개할 예정이다.

미니멀한 디테일과 감춰진 실용적인 디테일,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루엣 등이 디자인 포인트인 프롬스 런던은 룩북에도 미니멀한 감성을 담아 심플하고 절제된 무드 속에 모델들의 자유로운 포즈로 룩복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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