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케이크에 실용성과 재미를 더하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의 케이크 패키지 2종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패키지는 뚜레쥬르의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와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다.

띠띠뽀 마들렌&케이크는 패키지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로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마들렌 박스는 슬리브 타입으로 열려 ‘띠띠뽀’, ‘디젤’, ‘지니’ 등 애니메이션 속 다양한 캐릭터 기차가 되며, 수납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차 모양의 케이크를 담는 박스는 차고지를 형상화해 케이크를 꺼낼 때 마치 기차가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캐릭터의 재미 요소와 위트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완벽하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어린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제품이다.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는 제품 모양을 모티프로 한 디자인으로 제품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게 했다. 롤케이크는 원형, 카스텔라는 사각, 파운드 케이크는 아치 형태다. 진열된 제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측면은 사선으로 디자인하고, 맛 종류에 따라 컬러도 구분했다. 또한 박스 옆면을 당겨 열 수 있어 카스텔라를 빼서 먹기 편리하며, 제품이 반 정도 남으면 박스를 접어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지기(紙器) 구조 디자인 아이디어는 실용신안 특허를 진행 중이다.

뚜레쥬르는 고객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심미적 요소는 극대화하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 영광을 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