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임박한 신문사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분위기의 콘서트
신문을 제작하는 언론사 편집국에서 콘서트를 감상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이런 특별한 프로그램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에어비앤비는 오는 8월 30일과 9월 3일 각각 이희문프로젝트 날[陧]과 가수 하림이 참여하는 한겨레 ‘기자실 라이브’ 트립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 지난 6월 시작된 기자실 라이브는 신문 제작 마감이 임박해 다소 긴장한 모습의 기자들과 흥에 취한 뮤지션의 모습을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작은 콘서트다. 콘서트는 현재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되고 있다.
기자실 라이브는 에어비앤비 트립으로 등록돼 신청한 게스트들에게 공개된다. 에어비앤비 트립이란 세계 각지의 현지인이 호스트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액티비티로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게스트와 교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어비앤비의 대표 서비스중 하나다. 이번 트립의 호스트는 기자실 라이브를 운영하는 한겨레 영상뉴스팀 기자다.
8월 30일 기자실 라이브 트립에는 미국 공영라디오 NPR의 인기 프로그램인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출연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이희문씨가 주축이 된 ‘이희문프로젝트 날[陧]'이 초대된다. 이희문씨가 보컬리스트로 활약했던 ‘씽씽밴드'의 2017년 NPR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출연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375만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9월 3일 트립에는 가수 하림이 초대된다. 하림은 직접 작곡을 하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천재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기자실 라이브에는 유명 인디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nine9),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에서 실력파 싱어 송 라이터로 거듭난 핫펠트(예은), 스웨덴 뮤지션 라쎄린드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출연했다.
기자실 라이브 트립은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다만 기자들이 실제로 신문을 제작하는 공간의 특수성 때문에 최대 8명까지만 예약할 수 있다. 8명의 게스트는 뮤지션들의 콘서트 관람과 함께 한겨레TV 출연 앵커 및 기자 출연진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평생 해보기 어려운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이 트립은 에어비앤비의 착한트립 프로그램으로 적용돼 수익금 전액 서울환경운동연합에 기부된다. 에어비앤비는 비영리 단체 협력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트립의 경우, 착한트립으로 분류해 수익금이 모두 비영리 단체에 돌아갈 수 있도록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
정회은 에어비앤비 코리아 트립 부문 매니저는 “에어비앤비 트립은 호스트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이번 기자실 라이브와 같은 특별한 트립이 계속해서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