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 들고 즐기는 궁궐의 밤! ‘창덕궁 달빛기행’ 하반기 예매 14일 시작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단이 개최하는 ‘2019 창덕궁 달빛기행’ 하반기 행사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2019 창덕궁 달빛기행’ 하반기 행사는 8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60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달빛기행’ 10주년을 맞이해 ‘달빛비누(천연비누)’와 ‘창덕궁 파우치’를 기념품으로 준비해 특별함을 더했다.
입장권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에서 판매한다.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회당 100명으로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전예매로 참여할 수 있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매주 목‧금‧토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위해 총 10매(1인 2매 구매 가능)는 전화예매(옥션티켓 1566-1369)를 병행한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어 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며, 옥션티켓과 전화예매로 예매할 수 있다.
창덕궁은 조선 시대 왕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궁궐로, 조선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왕실 공간이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201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째를 맞이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여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진행한 후 입장한다.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에 들어선 후에는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고루 둘러보고, 연경당에서는 전통차를 마시며 그림자극, 판소리, 전통무용 등의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19 창덕궁 달빛기행‘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210-4804)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