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약 1만 8천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한 나라라고 하는 것이 어색할 정도로 크고 다양하다. 전체 면적은 한반도의 19배이며 동-서로는 무려 5,200킬로미터나 펼쳐져 있다. 러시아보다 조금 작은 폭이다.

또한, 700개 이상의 부족이 300개 이상의 언어를 쓰고 살아가며,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남태평양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다양한 자연과 문화권이 뒤섞인 나라라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요소가 녹아있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최근에는 여행지가 가진 특별한 자연환경과 문화 명소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여행하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 투어’가 한창 유행이다. ‘인스타그래머블’이란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뜻의 신조어로, 개인소장 차원을 넘어 사람들의 주목을 끌만한 사진을 뜻한다.

인도네시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인스타그래머블 투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여행지이다.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여행지 1위’ 발리, tnN <윤식당> 촬영지로 익숙한 롬복의 길리 섬, 마지막 공룡의 후예인 코모도가 사는 코모도 섬 등 인도네시아의 인스타그래머블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발리, Bali천국의 문 렘푸양 사원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렘푸양 사원(Lempuyang Temple)은 발리를 대표하는 사원중의 한곳이며 '천국의 문이'라고도 불린다. 웅장한 사원과 그 뒤로 보이는 아궁산의 환상적인 경관이 눈길을 끈다. 아궁산은 발리사람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성산으로 인도네시아어로 구눙(Gunung)은 산, 아궁(Agung)은 신성함 을 뜻한다.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아궁산의 높이는 해발 3,142m다. 름뿌양이란 뜻은 밝은 성스러운 신의 빛 이며, 발리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1700개의 계단이 있다. 힌두신화의 신이 인도의 마헤메루산에서 산을 떼어 발리에 놓았는데 가장 큰 조각은 발리 아궁산으로 만들어졌고, 그 중 남은 조각들이 발리의 언덕과 절벽이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름뿌양 사원이라는 신화가 있다.

물의 정원, 띠르다 강가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아궁산 근처에 1948년 지어진 띠르따 강가(Tirta Gangga)는 발리 섬 북쪽 카랑아셈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옛날 왕들의 물놀이 공원으로 이용되었던 아름다운 정원이다. ‘갠지스의 성스러운 물’이라는 뜻으로 힌두교도들은 이 곳의 물로 목욕을 하면 죄와 업이 씻겨 나간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힌두교도가 인구의 90%를 넘는 발리의 성지 중 한 곳이다. 사원 전체를 담으려기 보다는 연못에 있는 큰 물고기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포즈를 추천한다.

허공을 나는 한 마리의 새처럼 발리 스윙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최근 발리에서 가장 인스타그래머블 한 장소로 많은 인기를 얻는 곳은 발리 스윙(Bali Swing)이다. tvN의 '짠내투어' 발리편에도 나올정도로 국내의 많은 여행객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우붓에서 북쪽으로 약 25분 가량 떨어진 해발 600미터에 높이의 뜨갈랄랑 계단식 논(Tegalalang Rice Terrace) 인근이 가장 유명한 발리 스윙명소다.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거대한 그네에 몸을 맡기고 하늘로 날아오르며 우붓의 푸릇푸릇한 경치를 눈과 카메라에 가득 담아본다. 그네에는 안전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높이 올라가도 걱정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그네를 타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담는다면 인스타드램에서도 많은 '좋아요'를 받을 수 있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신비로운 한 줄기 빛, 투카드 츠풍 폭포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투카드 츠풍 폭포(tukad cepung waterfall)는 발리의 주요 여행지인 우붓에서 1시간, 스미냑에서는 1시간40분 정도로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은 곳은 아니지만, 보는 순간 말문이 막히는 웅장한 폭포라 꼭 들러야 하는 발리의 자연경관 명소 중 하나다. 폭포 아래 한줄기의 빛이 장관인, 투카드 세풍 폭포에서 ‘이 세상 것이 아닌 갬성’을 연출해 본다.

롬복, Lombok길리 트라왕안 옴박 선셋 앞 그네와 해변 승마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tvN <윤식당> 촬영지로 유명해진 롬복 섬의 길리 트라왕안은 몸 좋고 잘생긴 화보 속 모델같은 젊은 유러피언 서퍼들이 지천에 널린 곳이다. 에메랄드보다 더 영롱한 바다와 흰 해변이 대조를 이루고 노을이 질 즈음의 풍경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운 색의 향현이 벌어진다.

해저 석상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롬복의 길리 메노(Gili Meno)섬 인근에서는 해저 석상(Underwater Statues at Gili Meno)을 보는 것이 인기다. 이름만으로는 바다 속깊은 곳에 위치한 느낌이지만 스노쿨링으로도 감상이 가능하다. 물 속의 석상과 물고기 떼가 어우러진 모습은 해저도시 아틀란티스를 보는 듯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조각상은 수중 조각가 제이슨 테이러의 작품으로 급속하게 파괴되고 있는 산호초가 재건될 수있도록 고안된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것이다. ‘둥지(nest)’라는 이름의 해저석상은 인간과 해저세계를 잇는 다리라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코모도, Komodo보색대비 핑크비치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지구상에 핑크비치(Pink Beach)가 있는 곳은 코모도 국립공원, 버뮤다, 바하마의 하버 아일랜드, 필리핀의 산타크루즈 섬, 이탈리아의 부델리 섬, 네덜란드의 보네르, 그리스의 바로스 이렇게 7개로 알려져 있다.

이런 해변이 분홍색을 나타내는 이유는 유공충으로 불리는 분홍색 껍데기를 지닌 해양 미생물이 산호초와 함께 밀려 들어와 하얀 모래와 섞여 아름다운 분홍빛을 띄기 때문이다.

핑크비치는 푸른 바다와 분홍색 모래사장이 대조를 이룬다. 푸른색 계열을 입고 핑크 비치에 누우면 더욱 뚜렷한 색감을 연출할 수 있다. 이곳이야말로 인스타그래머블 한 장소라고 말할 수 있다. 희귀하고 현실감이 떨어지는 해변에서 연출만 조금 잘 한다면 내 생에 최고의 인생샷을 건질 수도 있다.

“세상을 품어라” 파다르 & 린차 섬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셔터만 눌러도 엽서사진이 될 정도로 사진 찍기 좋은 이 곳은 코모도의 파다르(Padar)와 린차(Rinca) 섬이다. 위 사진은 코모도 국립공원을 이루는 가장 큰 3개의 섬 중 하나인 파다르 섬에 솟은 산 중턱에서 찍은 사진인데, 딱 이 지점에 서면 세 갈래로 갈라진 섬의 모습이 한 눈에 담긴다.

코모도섬에서 배로 한 시간, 라부안 바조에서 네시간 걸린다. 또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산을 오르는데는 30분 정도 걸리는 곳이니 인내심과 체력을 준비하길 바란다.

독침을 가진 코모도와 무시무시한 인생샷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지구상에 마지막 공룡이라 불리는 코모도 왕도마뱀은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에만 서식한다. 전 세계에 약 500여마리만 남아있을 정도로 희귀한 동물로 손꼽힌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2020년에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코모도 섬의 입장을 제한하기 때문에 코모도를 실제 보고 싶다면 서둘러야 한다.

코모도의 침에는 여러 가지 유독한 미생물이 있어서 다른 동물이 물리면 중독되어 죽게 되고, 코모도 왕도마뱀은 이를 이용해 먹이를 사냥한다. 따라서 가까이 가서는 안 되며 멀찌감치 원근감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야만 한다.

인도네시아를 만날 수 있는 박람회, 2019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는 ‘2019 대한민국 국제 박람회(2019 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개최된다. 인도네시아 관광청은 이 박람회에 참가하여 여행 상담부스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전시장 내 61번 부스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관광청은 발리 무료 여행권 이벤트, 포토존과 게임이벤트, 무료 커피 시음 등 박람회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여 재미있게 이벤트를 즐길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부스를 찾아 응모함에 명함을 넣으면 응모가 끝나는 4박 5일 발리 무료여행권은 특별한 응모 형식이 없어 쉽고 편하게 응모할 수 있다.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VITO Korea)

더불어, 인도네시아 전통공연과 인도네시아의 리조트, 현지 여행사 담당자가 상주하여 전시 기간 중 어느 때나 원하는 여행지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다.

[2019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인도네시아 상담 업체]
1. 클라파 리조트 발리(Klapa Resort Bali)
2. 사삭투어(PT. Sasak Wisata Korea)
3. 로얄 튤립 골프&리조트(Royal Tulip Golf and Resort)
4. 돌핀 다이브 스쿨(Dolphin Div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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