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에는 흰색이나 밝은 계열의 옷을 자주 입게 되지만, 옷 관리가 쉽지 않다. 땀과 같은 노폐물이 자외선 등에 의해 산화되어 누런 얼룩을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옷을 깨끗이 세탁 후 보관해도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이 남아 목깃, 겨드랑이, 소매 부분에 황변이 발생하기도 한다. 황변현상으로 생긴 얼룩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섬유를 약화시켜 올바른 세탁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제공=크린토피아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 관리법집에서는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얼룩을 없앨 수 있다.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일반 세제를 1:1:1 비율로 풀어준 온수에 옷을 10~20분 정도 담가 둔 후 세탁하면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만약 세탁 후에도 얼룩이 남아 있다면, 과탄산소다를 풀어 칫솔로 가볍게 문질러주는 것도 좋다.

과탄산소다는 높은 온도에서 잘 녹기 때문에 40℃ 이상의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높은 온도에 수축하는 옷감도 있으므로, 세탁 전 의류 라벨을 통해 물 온도와 적정한 시간을 먼저 확인해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탁 전문점의 ‘황변 제거 서비스’옷에 묻은 땀이나 오염물질을 직접 관리하기 어렵거나 옷감이 상할까 걱정된다면 세탁 전문점의 황변 제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특히 양복바지, 실크 블라우스 등 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해야 하는 의류는 쉽게 땀이 제거되지 않는다. 땀의 주성분인 물과 염화나트륨, 단백질, 암모니아, 지질은 물에 녹는 수용성으로 드라이클리닝을 해도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땀 등 오염물질이 잘 제거되지 않으면 세탁 후에도 버석버석한 느낌이 남을 수 있다.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는 여름철 세탁 서비스로 ‘황변 제거 서비스’와 ‘땀 제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변 제거 서비스’는 특수 공법으로 얼룩을 관리해, 옷감 손상을 낮추고, 흰 블라우스와 와이셔츠, 여름철 티셔츠 등의 누렇게 변한 땀 얼룩을 깨끗하게 없애준다. ‘땀 제거 서비스’는 드라이클리닝 후 남아있는 땀 성분을 특수 작업으로 제거해 옷의 촉감을 한결 산뜻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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